박삼구 금호 회장, 韓中우호협회장 3번째 연임...사드 갈등 어떻게 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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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금호 회장, 韓中우호협회장 3번째 연임...사드 갈등 어떻게 푸나?
  • 한익재 기자
  • 승인 2017.03.1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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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금호 회장이 4년임기의 한중우호협회 회장을 3번째로 연임했다.

사드갈등으로 한중관계가 최악의 시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내노라하는 민간 중국 전문가인 박회장이 한중간 사드갈등을 어떤식으로 풀어나갈지 주목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0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중우호협회 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삼구 회장은 2020년까지 한중우호협회를 이끌 예정이다.

박삼구 회장은 총회에서 “한중 수교 25주년을 맞아 저를 믿고 다시 선임해 주신 회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현재 한중 관계가 커다란 시련을 맞고 있으나, 양 국간의 관계 개선 및 우호 증진에 한중우호협회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삼구 회장은 취임이후 지금까지 중국의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 원자바오 전 총리, 시진핑 국가주석, 리커창 총리, 리 위안차오 국가 부주석, 왕이 외교부장, 리샤오린 인민대외우호협회장, 왕젠저우 중한우호협회장 등 중국 주요 인사들을 만나 왔다. 

이 자리에서 박삼구 회장은 양국간 민간 경제 협력 및 우호증진 방안을 논의하는 등 민간 외교 사절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1982년 설립된 한중우호협회는 한중일 캠퍼스 하모니 대회, 중국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한국 고등학생 중국어 말하기 대회 등 청소년 및 대학생들의 교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매년 한중 수교 기념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양 국간 민간 차원의 우호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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