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단풍 시작은 빠르나 절정은 늦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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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단풍 시작은 빠르나 절정은 늦어"
  • 조원영
  • 승인 2011.09.1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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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첫단풍은 설악산, 오대산 등에서 작년보다 1~2일 정도 빠르나 대부분 지역에서 작년보다 1~5일 정도 늦을 것으로 기상청이 예고했다.

 단풍 시기는 산 전체 높이로 보아 2할 가량 단풍이 들었을 때를 첫단풍, 8할 가량 단풍이 들었을 때를 단풍 절정기라고 한다.

   기상청은 올해 첫 단풍은 예년보다 1-2일 빠르나 절정은 1-5일 늦을 것으로 예보했다.  지도 = 기상청 제공

기상청은 10월 3일경 설악산을 시작으로 중부지방에서는 10월 3~19일, 남부지방에서는 10월 13~30일부터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단풍의 시작은 최근 20년(1991-2010) 평균보다 1~6일 정도 늦은 것으로 9월 중순 기온이 현재 평년보다 높으며, 하순에는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어 다소 늦을 것으로 보인다.  9월 기온이 높을수록, 8월 강수량이 적을수록 첫단풍 시기는 늦어진다.

단풍 절정시기는 작년보다 1~5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단풍 절정기는 첫단풍 이후 보통 2주 정도 뒤에 나타나는데 중부지방과 지리산에서 10월 중순후반~하순경에, 남부지방에서는 10월말 ~11월 상순경에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0월 상순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나, 중순에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되어 절정이 빠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조원영 기자

조원영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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