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라영 삼성미술관 총괄부사장이 8일 사퇴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외가쪽 핵심들이 잇따라 사퇴하면서 재계에서는 그 배경을 놓고 온갖 추측과 루머가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6일 홍라희 전 관장의 사퇴에 이어 홍 전 관장의 동생인 홍 부사장도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계를 제출했다.
사퇴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삼성미술관 리움은 내달 중순 시작해 8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던 기획전시 김환기 회고전도 취소하기로 했다.
또 올해 9~12월로 예정된 서예전 '필(筆)과 의(意): 한국 전통서예의 미(美)'전도 취소한다.
다만 삼성미술관 리움은 기존 소장품을 전시하는 상설전은 계속할 예정이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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