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트렌드] 엔씨, ESG 경영위원회 신설하고 윤송이 CSO 위원장으로 ..."게임업계 최초 ESG경영 치고 나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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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트렌드] 엔씨, ESG 경영위원회 신설하고 윤송이 CSO 위원장으로 ..."게임업계 최초 ESG경영 치고 나가다"
  • 박금재 기자
  • 승인 2021.03.15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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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방향과 전략 수립...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첫 발걸음
우리 사회의 질적 성장을 위한 ESG 경영 4가지 핵심 분야 ‘F.U.E.L’ 공개
윤송이 엔씨 최고전략책임자(CSO).
윤송이 엔씨 최고전략책임자(CSO).

엔씨가 ESG 경영을 강화하는 데 힘쓴다. 그동안 게임업계는 'ESG 경영 불모지'라는 평가를 받아왔는데, 엔씨가 ESG경영에서 선두적인 역할을 해낼 지를 놓고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게다가 이번에 신설되는 ESG경영위원회의 총책임자는 김택진 대표의 아내인 윤송이 CSO위원장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엔씨에서 ESG경영에 얼마나 무게를 두는지 잘 알 수 있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엔씨의 이번 ESG 경영위원회 신설로 인해 게임업계 이미지가 제고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른 게임사 또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할 지 두고 볼 일"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NC))가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고 15일 밝혔다.

엔씨(NC)는 윤송이 CSO(최고전략책임자), 정진수 COO(최고운영책임자), 구현범 CHRO(최고인사책임자)로 구성된 ESG 경영위원회를 발족했다. 위원장은 윤송이 CSO다. ESG 경영위원회는 ESG 경영 방향과 전략 수립을 담당한다. 실무 조직으로 ESG 경영실을 함께 설립했다.

엔씨(NC)는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FUEL for sustainable growth)’을 마련하기 위한 ESG 경영 핵심 분야를 공개했다. ▶미래세대(Future generation)에 대한 고려 ▶사회적 약자(the Underprivileged)에 대한 지원 ▶환경 생태계(Ecosystem)의 보호 ▶AI 시대의 리더십과 윤리(Leadership and ethics) 등 4가지다. 

엔씨(NC)는 미래 세대를 위한 지원과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NC문화재단은 2020년 8월부터 창의 활동 커뮤니티 ‘프로젝토리’를 서울 대학로에서 운영 중이다. 아이들이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마음껏 실패하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자기 주도력과 창의력 등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이와 가정이 행복해야 회사도 성장할 수 있다’는 철학으로 13년째 사내 어린이집 ‘웃는땅콩’을 운영하고 있다.

NC문화재단은 부산 지역 소외 청소년 양육시설(소년의 집, 송도가정, 마리아꿈터)을 대상으로 5년째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과학 특별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의사 소통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한 어플리케이션인 ‘나의 AAC’를 서비스하고, 국내 최대 특수교사 커뮤니티 ‘세티넷(SETEA.net)’을 지원하고 있다. 자회사인 엔씨소프트서비스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을 통해 근로 취약 계층의 일자리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엔씨(NC)는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비영리 국제 환경단체 ‘프로텍티드시즈(ProtectedSeas)’와 협업하고 있다. 한국의 해양보호구역지도(MPA)를 올바르게 표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신사옥인 엔씨소프트 글로벌 연구개발혁신센터는 설계 단계부터 최고 수준의 친환경 인증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한다.

엔씨(NC)는 AI 기술의 윤리적 사용에 대해 개발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사회학, 법학, 정치학 등 인문·사회적 요소가 융합된 AI 윤리 커리큘럼 연구를 지원한다. NC문화재단은 2020년부터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와 스탠포드대학교가 이끄는 AI 윤리 커리큘럼 개발을 후원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하버드대학교까지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2018년부터 AI 인재 육성 프로그램 엔씨 펠로우십(NC Fellowship)을 운영하고 있다. 엔씨는 미래 세대가 올바른 가치관을 바탕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박금재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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