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줄줄이 역대급 실적···미래에셋대우 영업이익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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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줄줄이 역대급 실적···미래에셋대우 영업이익 1조원 돌파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1.02.01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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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현대차증권, 한양증권 등 호실적
서울 여의도 증권가
서울 여의도 증권가

 

증권사들이 투자열풍 속에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및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현대차증권 등은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대우는 증권업계에서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 미래에셋대우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조1047억원으로 전년 대비 51.7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3.19% 증가한 8183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해외사업부문, WM, IB, 트레이딩 등 전 영업부문에서 고른 실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7873억원으로 전년 대비 36.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1.1% 증가한 5769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삼성증권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삼성증권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3% 증가한 679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076억원으로 전년 대비 29.5% 증가했다. 

현대차증권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현대차증권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3.6% 증가한 131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946억원으로 전년보다 31.7% 증가했다. 

한양증권의 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7.1% 증가한 64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59억원으로 전년보다 107.3% 늘었다.

증권사들의 올해 실적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거래대금 호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무엇보다 지난 1분기 큰 손실이 반영됐던 트레이딩수익이 정상화 되며 올해 증권사 이익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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