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의 차기작은 모바일 전용 'VR' 헤드셋'
상태바
HTC의 차기작은 모바일 전용 'VR' 헤드셋'
  • 유정현 기자
  • 승인 2017.02.17 1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만 대표 스마트폰 제조사이자 VR HMD 제조사인 ‘HTC(Heat Transfer Coefficient)’의 신규 VR HMD 기기는 모바일 전용 HMD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HTC의 최고 재무 책임자(CFO) ‘치알린 창(Chialin Chang)’은 “다음 차기작은 자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U Ultra’와 호환될 것”이라 전하며, HTC가 새롭게 준비하는 HMD는 모바일 전용 디바이스임을 암시했다.
 
반면, 해당 정보 이외에는 세부 스펙, 출시일 등등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며, 시장 공개 시점도 아직 미지수인 상태다.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이번 차기작은 삼성의 ‘기어VR’처럼 단순히 스마트폰에만 국한된 HMD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많은 언론들이 지난 2016년을 VR의 원년이라 꼽으면서 VR을 향한 대중들의 관심은 높아졌지만, 콘솔, PC 전용 HMD의 가격은 상당히 높은 편이었다.
 
당시 대중들은 저렴한 가격에 VR을 경험하기 위해 모바일 HMD에 몰리게 됐고, 구글 ‘데이드림’과 삼성 ‘기어VR’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기어VR’의 경우 대표적인 고사양 HMD ‘오큘러스 리프트’, ‘HTC VIVE’, ‘PS VR’ 모두를 더한 것보다 많은 500만 대가 출하된 것으로 알려지며 업계를 놀라게 했다.
 
이를 의식한 것일지 ‘치알린 창’은 “PC, 콘솔 기반 VR과 모바일 기반 VR의 솔루션 격차를 좁히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기에, 향후 등장할 HMD는 스마트폰과 PC, 콘솔 모두를 포함하는 HMD라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모바일에서도 360 VR 같은 방법으로 가상 공간을 만드는 것처럼, VR에 접근하는 다양한 방식이 있다는 것을 참고하고 있는 중이다”고 밝히며 다양한 시도를 통해 HMD 발전을 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전했다.
 
한편 HTC은 지난해 약 42만 대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장 조사기관들은 올해 HTC가 VIVE 헤드셋을 약 130만 대 이상 판매할 것이라 관측했다. 

 

 

유정현 기자  jhyoo@gamey.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