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정국 혼선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11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89.28포인트(0.29%) 내린 3만1008.6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5.07포인트(0.66%) 내린 3799.61에, 나스닥 지수는 165.54포인트(1.25%) 하락한 1만3036.43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커뮤니케이션이 1.76%, 기술주가 0.94% 하락했다. 에너지는 1.62% 올랐다.
테슬라는 7.82% 하락했다. 애플은 2.32%, 아마존은 2.15% 내렸다.
미국 정치권의 혼선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줬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발의했고 하원은 이번 주 표결에 들어갈 예정이다. 추가 부양안 논의가 탄핵안으로 인해 뒷전으로 밀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며 증시에 불안요소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점거 사태와 관련해 대형 IT 기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전망은 관련 기업 주가에 압박으로 작용했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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