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2007년 이후 9년 만에 흑자전환...4분기 역대최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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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2007년 이후 9년 만에 흑자전환...4분기 역대최대 판매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7.02.1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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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9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게 만든 주역 '티볼리'.

쌍용자동차가  2007년 이후 9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쌍용차는 총 15만 5,844대를 판매해 매출 3조 6,285억 원, 영업이익 280억 원, 당기 순이익 581억 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2007년 이후 9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4분기에는 지난 12월 티볼리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가 출시 후 첫 9000대를 돌파하는 등 판매 확대가 지속되면서 역대 최대 판매실적으로 창사 이래 첫 분기 1조 원 매출까지 달성했다.

손익 역시 5분기 연속 당기 순이익 흑자를 실현하면서 연간으로도 흑자 전환되었으며, 280억 원의 영업이익과 581억 원의 당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러한 4분기 실적은 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8%, 매출은 2.7% 증가한 것으로 분기 손익 역시 지난해 최대실적인 194억 원의 당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티볼리 브랜드가 전년 대비 34.7% 증가한 8만 5,821대를 기록하면서 쌍용자동차의 판매 성장세를 주도한 것이 실적개선으로 이어졌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2015년 11월 전담 할부금융회사인 SY오토 캐피탈을 설립해 판매와 금융을 묶은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통해 판매를 더욱 확대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지난해 티볼리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회복하며 지속되어온 적자 고리를 끊고 9년 만에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며 “올해 역시 대형 프리미엄 SUV인 Y400의 성공적인 출시 등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한 최대 판매실적으로 흑자기조를 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조원영 기자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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