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1 출고가 100만원도 안돼…전작 갤S20보다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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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1 출고가 100만원도 안돼…전작 갤S20보다 싸다
  • 장경윤 기자
  • 승인 2021.01.08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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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와 이통사, 갤럭시S21 출고가 99만9000원에 합의…이전 세대보다 저렴
- 플러스 모델은 119만9000원, 울트라 모델은145만원
- 15일 0시 언팩 행사 이후 일주일 간 사전예약 진행…공식 출시는 29일 예정
삼성전자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의 렌더링 이미지. [사진=온리크스]

삼성전자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이 출고가 99만9000원에 판매될 전망이다. 전작인 갤럭시S20(124만8000원) 출고가보다 20만원 이상 저렴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끈다.

플러스 모델의 출고가는 119만9000원, 울트라 모델의 가격은 145만원으로 정해졌다. 이들 역시 갤럭시S20 플러스 모델(135만3000원), 울트라 모델(159만5000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다만 512GB의 대용량 울트라 모델은 160만원에 별도 출시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동통신사는 갤럭시S21 시리즈의 국내 출고가를 이와 같이 협의했다. 100원 단위 등 세부 사항은 조정을 거쳐 출시 일정에 맞춰 공개된다.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출고가가 100만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2018년 갤럭시S9(95만7000원) 출시 이후로 처음이다.

갤럭시S21을 기존 관례보다 한 달 먼저 조기 출시하는 전략에 이어 파격적인 가격을 제시한 것이다.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의 인기를 확실하게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스마트폰의 상향평준화로 소비자들이 굳이 비싼 제품을 선택하지 않는다는 점, 스마트폰 시장이 중저가 기류로 흘러가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끼쳤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한편 삼성전자는 개최를 앞둔 'CES2021'의 마지막 날인 15일 0시(한국 시간 기준)에 언팩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행사 이후부터 21일까지 사전 예약을 진행하며,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22일부터 28일까지 사전 개통을 실시한다. 공식 출시는 29일로 예정되어 있다.

 

장경윤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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