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말 이후 감소세 지속
2020년 6월말 기준 등록 대부업자 8455개의 대출잔액은 15조원으로, 2019년 말 대비 9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이 발표한 2020년 상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 2018년 6월말 이후 감소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 대부업자 수는 지자체 등록 대부중개업자 등을 중심으로 같은 기간 101개 늘었다.
대출잔액 감소는 ▲지난 2018년 2월 최고금리 인하 이후 일본계 대형 대부업자의 신규대출 중단 ▲저축은행 인수 대부업자의 영업축소 ▲정책서민금융 공급 확대 등에 주로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평균 대출금리는 17.0%로, 0.9%p 하락했다.
자산 100억 이상 대형 대부업자 기준 연체율은 8.6%로 0.7%p 하락했다.
대부업법에 따라 금감원, 금융위, 행안부는 반기 단위로 전국 등록 대부업자 대상 대부업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금감원은 "대부업권의 저신용자 신용공급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법정 최고금리 위반, 불법 채권추심 등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해 현장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훈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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