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2800선을 돌파했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7.04포인트(1.70%) 상승한 2806.86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 종전 최고치(2778.68)를 사흘 만에 경신했다.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 속에 삼성전자가 5% 이상 급등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78포인트(0.10%) 오른 2762.60으로 출발했다.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확대하다 2800선을 넘어섰다. 이날 기록한 장중 최고치는 2812.16이다.
삼성전자는 5.28% 상승한 7만7800원에 마감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6287억원, 외국인은 116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747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76%), 제조업(2.13%), 의료정밀(1.82%), 증권(1.62%), 건설업(1.30%), 유통업(1.23%), 금융업(1.10%) 등이 상승했고 의약품(-0.72%), 종이·목재(-0.20%)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우(4.15%), SK하이닉스(1.72%), 삼성SDI(1.62%), LG화학(1.49%), , 현대차(1.08%)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2.11%), 카카오(-0.93%), 네이버(-0.70%), 삼성바이오로직스(-0.25%) 등은 내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5.51포인트(0.60%) 오른 928.6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17포인트(0.13%) 상승한 924.34에 개장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장 마감 기준 3034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302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574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알테오젠(4.12%),에코프로비엠(2.88%), 셀트리온제약(2.04%)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1.29%), 에이치엘비(-0.78%) 등은 하락했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