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레볼루션, 강화확률 100%가 실패?...넷마블 확률조작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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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레볼루션, 강화확률 100%가 실패?...넷마블 확률조작 논란
  • 유정현 기자
  • 승인 2017.02.0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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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후 별다른 논란 없이 고공 행진을 이어갔던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확률 조작 논란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6일 오전 리니지2 레볼루션의 공식 카페에는 “+2강화가 된 무기에 무기 강화 주문서를 사용한 뒤, 강화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는 불만 섞인 게시물이 올라왔다.
 
강화 성공 확률이 100%임에도 강화가 실패했다는 것이 해당 유저의 주장, 하지만 현재 리니지2 레볼루션의 무기 강화 시스템은 3강까지 100% 확률로 강화할 수 있게 설계돼 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유저는 자신의 강화 스크린샷을 공개하며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하지만 운영진 측은 관련 게시물을 삭제하며, 사태 수습에 미온한 태도를 보이자 현재 다수의 유저들이 환불을 촉구하며 사태는 점차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운영진 측은 이번 사태에 대해 “강화 중 네트워크 오류가 발생해 표기 송출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해당 유저는 100% 강화 실패 후 재접속을 했음에도 표기가 바뀌지 않았다며 네트워크 송출 문제와는 전혀 다르다고 반박했다.
 
더불어 이 같은 현상을 겪은 것은 해당 유저만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공식 카페에서 같은 현상을 경험한 사람들의 증언이 하나둘 나오고 있어, 이번 사태가 단지 네트워크 문제가 아닐 것이란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일부 유저들은 “넷마블이 강화 확률 잠수함 패치(사전 공지 없이 패치를 진행하는 것)를 진행했다”며 “이번 사태가 유저들 몰래 확률 조작을 시도한 명백한 증거”라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넷마블 측이 전체 강화 확률을 의도적으로 낮추려고 했으며, 이 같은 상황에서 확률이 무조건 100%인 구간을 인지하지 못하고 확률 하양 패치를 진행해 이 같은 현상이 발생했을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한편 넷마블은 이번 사태에 대한 보상으로 한 번이라도 강화를 진행한 이력이 있는 유저들에게 최대 +3강까지 강화 가능한 ‘축복받은 강화 주문서 선택 상자’ 3개와 강화 실패시 등급 하락을 막아주는 ‘마프르의 가호’ 3개를 즉시 지급하고 있다.

 

 

유정현 기자  jhyoo@gam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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