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월드클래스 플러스사업 등 내년 중견기업 R&D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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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월드클래스 플러스사업 등 내년 중견기업 R&D 본격 추진
  • 김국헌 기자
  • 승인 2020.12.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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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산업 육성, 지역 대표기업 성장, 혁신생태계 구축 등 3大 방향에 중점
- 5개 사업에서 중견기업 주도 컨소시엄 50개 신규 선정, 269억원 지원

중견기업의 혁신역량 강화를 통해 한국판뉴딜, 소부장 등 미래 핵심산업을 견인하고, 튼튼한 중견‧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중견기업 R&D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는 ‘21년 중견기업 R&D 사업 신규과제 지원계획을 12월 22일(화) 통합 공고하고,월드클래스 플러스사업 등 5개 사업에 총 269억원을 지원(‘20년 120억원 대비 149억원 증가)하여, 중견기업 주도의 컨소시엄 50개를 신규 수행기관으로 선정‧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21년 중견기업 R&D 사업은 핵심산업 육성, 지역 대표기업 성장, 혁신생태계 구축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고 밝혔다.

한국판뉴딜, 소부장, 3대 신산업(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핵심산업을 주도하는 중견‧강소기업 대표사업으로 ‘월드클래스 플러스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21년 신규기업 16개를 선정하여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에 기업당 4년간 최대 60억원을 지원하고, 월드클래스 셰르파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 수출, 인력 등 기업 성장을 종합 지원한다.

지역의 유망 중견기업을 발굴하여 지역경제와 산업생태계의 중추로 성장시키기 위한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을 확대한다.

‘21년 신규기업 21개를 선정하여 기업당 2년간 R&D 최대 8억원을 지원하고, 지역 중소기업‧대학‧연구소 등과의 컨소시엄을 의무화하여 기술개발 협업을 통한 지역 성장생태계 조성을 유도한다.

상생, 성장, 인력 등 중견기업 주도의 혁신생태계 구축을 지원한다.

‘중견기업 상생혁신사업’을 통해 초기 중견기업-중소기업 컨소시엄 7개에 2년간 최대 10억원을 지원하여, 역량 있는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혁신 성장모델 확산을 촉진하고, 

‘강소벤처형 중견기업 육성사업’을 신설하여 혁신의지와 잠재력을 보유하였으나 그간 중소‧중견기업 시책에서 소외되었던 관계‧피출자 중견기업* 6개를 선정하여 모기업과 공동으로 지원한다.

또한, ‘중견기업 핵심연구인력 성장지원사업’을 통해 청년 석‧박사, 기술전문 경력인 등 연구인력의 신규 채용을 지원하여 초기 중견기업의 기술개발 역량 향상과 연구인력 수급애로 완화를 지원한다.

천영길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월드클래스 플러스사업, 강소벤처형 중견기업 육성사업을 신설하는 등 지원규모와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중견기업의 신사업 투자, 글로벌 진출 등 성장동력 확보와 혁신도약을 중점 지원하겠다.”고 강조하며, “중견기업이 처한 상황과 역량에 맞는 맞춤형 성장을 안내‧지원하여 신사업 진출, 사업전환 등 성공사례를 창출하기 위한 등대 프로젝트(Lighthouse Project)도 새롭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공고와 관련한 상세사항은 산업부(www.motie.go.kr)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www.kiat.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사업설명회는 ‘21년 1월 6일(수)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신규과제 수행기관은 평가를 거쳐 ‘21년 3~4월 중 확정될 예정이다.
 

 

김국헌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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