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97명 '역대 최다'...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조치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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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97명 '역대 최다'...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조치 '임박'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0.12.20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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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지역발생 1072명 중 수도권 776명...서울 470명, 역대 최다 발생
- 주말 영향 검사 건수 2만 건 줄어… 양성률은 1.87%→2.98% 급등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하루 발생 사상 최다 수치를 갈아치웠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조치가 현실화될 전망이 나온다.

2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097명 늘어난 4만9665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나흘만에 다시 하루 역대 최다 발생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88명, 격리중인 사람은 1만4269명으로 전날 0시 대비 694명 증가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도 1072명으로 국내 유입 이래 가장 많이 확인됐다. 해외 유입은 25명이다.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기준요건은 이미 충족된 상황이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 시 핵심 지표인 국내 발생 환자 수가 사흘째 1000명대, 나흘째 1000명 안팎으로 확인되면서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959명이 확인됐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 발생 수치를 갈아취웠다 [사진 연합뉴스] 

신규 확진자 추이를 보면 지난 12월 7일부터 20일까지(2주간)  '615→592→671→680→689→950→1030→718→880→1078→1014→1064→1051→1097명'으로 나타나고 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470명, 경기 244명, 인천 62명 수도권에서만 776명이 발생했다. 서울 확진자는 지난 1월 30일 서울에서 처음 국내 발생 환자가 확인된 이후 최대 규모다. 이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만 어제 하루 수감자 184명, 종사자 1명 등 185명이 확인됐다.

비수도권에서도 29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 보면 강원 55명, 경남 49명, 부산 33명, 전북 29명, 대구 25명, 제주 24명, 경북 23명, 충남 19명, 충북 14명, 광주 13명, 울산 5명, 전남 4명, 대전 3명 등이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15명 증가한 674명이며, 전체 치명률은 1.36%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증가한 278명이다. 누적 의심 환자는 368만3094명이며, 그중 349만3954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13만9475명이다.

전날 하루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3만6847건으로, 직전일 5만6450건보다 1만9603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98%(3만6847명 중 1097명)로, 직전일 1.87%(5만6450명 중 1053명)보다 크게 상승했다. 누적 양성률은 1.35%(368만3천94명 중 4만9천665명)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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