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도 변화보단 안정 선택···주요 계열사 대표 재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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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도 변화보단 안정 선택···주요 계열사 대표 재신임
  • 박종훈 기자
  • 승인 2020.12.1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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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말 임기 만료되는 10개 계열사 중 7개사 연임
자료 = KB금융그룹 제공
자료 = 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지주가 18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12월 임기가 만료되는 10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했다.

7개사 대표이사가 기존 인물로 재선정됐다.

KB손해보험은 양종희 대표가 지주 부회장으로 선임 예정되며, 김기환 지주 CFO를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선정했다.

김 후보는 재무/리스크/홍보/HR/글로벌 등 다양한 Control Tower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내 핵심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 및 경영관리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주 CFO로서 리딩 금융그룹의 위상 견인을 지원하며 리더십을 발휘한 바 있다.

그룹 내 보험 계열사의 전략적 포지셔닝 및 수익구조 다각화 등을 일관성있게 추진할 수 있는 후보라는 게 KB금융의 평가다.

KB부동산신탁은 부동산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영업 및 리스크관리 역량을  겸비한 균형있는 시각을 갖춘 서남종 지주 CRO를 후보로 선정했다.

서 후보는 영업/재무/리스크관리 등 풍부한 영업현장 경험과 폭넓은 금융 전문성을 바탕  으로 그룹내 핵심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 및 안정적인 조직관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KB신용정보는 규제환경 변화에 대비해 그룹내 기반사업(Share Infra)으로서의 역할 강화를  위해 조순옥 KB국민은행 준법감시인을 후보로 선정했다.

조 후보는 그룹내 여성임원으로 지역영업그룹대표 경력 등 영업현장 경험이 풍부하며, 은행 준법감시인으로서도 정도영업 내재화를 통해 은행의 경영성과 달성을 지원한 바 있다.

이들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이고, 그밖에 연임되는 대표들의 임기는 1년이다.

한편 복수대표 체제로 운영 중이더 KB자산운용은 1인 대표체제로 전환하며, 이현승 대표를 재선정했다.

KB증권은 현 박정림/김성현, KB국민카드는 이동철, KB캐피탈은 황수남, KB생명보험은 허정수, KB저축은행은 신홍섭, KB인베스트먼트는 김종필 대표이사를 재선정했다.

후보추천위는 “디지털 트렌드와 저성장 구조가 일상화되는 환경에서, 고객 중심의 디지털 혁신 본격화 등을 통해 지속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검증된 역량을 보유한 리더그룹 형성에 중점을 두고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했다”며 “특히 재임기간 중 경영성과, 중장기 경영전략 등 추진력,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변화혁신 리더십 등을 종합 검토해 대표이사 후보로서의 적정성을 면밀하게 살펴보았다”고 밝혔다.

박종훈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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