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1014명 '이틀 연속 1000명대'...사망자 22명 '하루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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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1014명 '이틀 연속 1000명대'...사망자 22명 '하루 최다'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0.12.17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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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지역발생 993명-해외유입 21명
- 서울서 처음으로 400명대 발생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0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 993명, 해외유입 21명 등 1014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4만6453명으로 증가했다.

전날 1078명에 이어 이틀 연속 1000명대를 돌파하면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조치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루 확진자 수는 이달 1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일별로 689명→950명→1030명→718명→880명→1078명→1014명이다. 

서울 서초구 임시 선별진료소[사진 연합뉴스]

최근 1주일 동안 지역발생 기준 일 평균 확진자는 882.6명으로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기준(1주일 지역발생 일 평균 800∼10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 시)을 충족한 상황이다. 신규 확진자 100명 이상도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40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지역발생은 서울 420명, 경기 284명, 인천 80명 등 수도권에서만 784명이 발생했다. 서울은 해외유입 확진자 3명을 포함해 전날에만 환자 423명이 나와 처음으로 400명대를 넘었다. 그간 서울의 하루 최다 확진자 기록은 지난 12일의 399명이었다.

수도권 이외 지역은 부산 44명, 경남 30명, 대구 20명, 충북 19명, 전북 18명, 충남 17명, 제주 12명, 대전 11명, 광주·울산 각각 10명, 강원·경북 각각 9명이 나왔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사망자와 병세가 심한 위중증 환자도 계속 늘고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2명 늘어 누적 634명이 됐다. 하루 기준 가장 많은 수치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6%로 올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6명 증가한 242명이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환자는 3만3610명으로 전날보다 663명 늘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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