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게임 '파이널판타지 15' PC버전 출시 고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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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게임 '파이널판타지 15' PC버전 출시 고려중
  • 유정현 기자
  • 승인 2017.02.0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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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최대 기대작으로 불린 전 세계 인기 RPG 시리즈 ‘파이널판타지15’ PC판 출시에 한 줄기 빛이 보이고 있다.
 
일본의 최대 게임 주간지인 ‘패미통(Famitsu)’과의 인터뷰에서 ‘파이널판타지15’의 총괄 디렉터 ‘타바타 하지메(Hajime Tabata)’가 ‘파이널판타지 15’의 PC판 출시를 고려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하지메는 다른 플랫폼 출시에 대한 질문 답변으로 “기술적인 시도로 PC판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 ‘파이널판타지15’ PC판 출시에 아직까지 희망이 남아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만약 PC판 개발 진행이 이뤄지더라도 개발진은 고성능 PC 유저들을 목표 타깃으로 주목하고 있기 때문에 ‘파이널판타지15’의 PC판 사양은 다소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하지메는 ‘파이널판타지15’ PC판에 콘솔과 다른 독특한 방식을 추가하길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커스텀 모드 같은 기능으로 유저들이 스스로 퀘스트를 만들고 새로운 세계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염두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파이널판타지15’의 PC판 출시가 가능성이 있음이 밝혀졌음에도 아직까지는 의문부호가 따라오고 있다. 인터뷰서 언급한 내용이 총괄 디렉터의 개인적인 소망인지, ‘파이널판타지15’의 공식 대변인 입장으로서 발언인지는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파이널판타지15’의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가 PC판 출시 가능성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하지메의 과거 인터뷰 역시 이 주장을 더욱 뒷받침하고 있다.
 
하지메는 콘솔 시장이 점차 위축되고 모바일 시장에 가려지고 있음을 지적하며, “파이널판타지15의 흥망이 일본 콘솔 업계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 언급할 만큼 ‘파이널판타지15’에 수익 외적으로도 큰 기대를 걸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출시 초 반짝 인기몰이 이후 판매 부진의 늪에 빠져있는 ‘파이널판타지15’가 새로운 플랫폼 출시로 변화를 모색할 가능성이 더욱 높게 점쳐지고 있다.
 
한편, ‘파이널판타지15’는 3월 28일 ‘글라디올러스’의 이야기 바탕으로 한 첫 번째 DLC와, 이어 6월 ‘프롬프토’를 주역으로 한 총 두 개의 DLC를 필두로 도약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있다.

 

 

 

유정현 기자  jhyoo@gam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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