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IPO 대표주관사에 KB증권·CS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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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IPO 대표주관사에 KB증권·CS 선정
  • 황동현 기자
  • 승인 2020.12.1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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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홈페이지 캡처>
(사진=카카오뱅크 홈페이지)

 

내년 상장 예정인 '대어' 카카오뱅크의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로 KB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CS)이 낙점됐다.

13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상장 주관사로 KB증권과 CS를 최종 낙점했다. 공동 주관사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1월 초 10여 곳의 증권사에게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보냈다. 당시 국내증권사 숏리스트엔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KB증권 등의 증권사가 포함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업계에서는 카카오뱅크가 주관사 선정 시 이해상충 문제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던 것으로 보고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는 기업 내부 정보가 경쟁사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주요 은행 계열사나 경쟁업체에 투자한 증권사는 주관사에서 배제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때문에 네이버파이낸셜에 투자한 미래에셋대우와 K뱅크에 투자한 NH투자증권은 불리한 위치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는지난 9월 23일 이사회를 열고 지속적 성장을 위한 자본 확충 수단을 위해 기업 공개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의결했다. 내년 본격적인 상장 작업에 돌입, 하반기께 상장할 것으로 보인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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