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갤럭시S8' 깜짝 발표 하나?"...삼성전자, MWC 2017 초청장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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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갤럭시S8' 깜짝 발표 하나?"...삼성전자, MWC 2017 초청장 발송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02.01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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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월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 프레스 컨퍼런스 초대장을 발송했다. 

이번 초대장에서 삼성전자가 갤럭시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밝혀 어떤 깜짝 발표가 있을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앞서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 조사발표 기자 간담회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MWC 2017'에서 갤럭시S8의 공개는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이번에 공개될 제품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진다. 

삼성전자가 보낸 MWC 2017 프레스 컨퍼런스 초대장

삼성전자는 매년 2월 MWC에서 차기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S' 시리즈를 공개해 왔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8이 3월29일 미국과 유럽에서 동시 공개되고, 4월21일 출시가 유력하다는 관측이지만, 일부에서는 회사측의 공식 부인에도 불구하고 갤럭시S8가 깜짝 발표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그만큼 삼성의 신제품에 소비자들이 목말라 하고 있고 업계는 초미의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반증이다.

갤럭시S8과 관련해서는 이미 음성인식비서 '빅스비', 홍채인식 잠금해제, 이어폰잭 제거, 풀스크린 터치센서, 도킹 스테이션 '덱스(DeX)' 등 갤럭시S8에 대한 수많은 루머들이 떠돌고 있다. 

노트7 사태로 일정이 지연됐다고는 하지만, 신제품 개발 과정은 물밑에서 꾸준히 진행됐을 거라는 추측이다. 삼성전자가 발화원인 조사결과 발표로 무너진 브랜드 신뢰도를 어느정도 회복했다고 판단하고, 빠른 신제품 출시로 일거에 실추된 명예회복을 노린다는 해석이다.

또, 1년간 계속된 프리미엄 라인업의 부재도 삼성측에서는 큰 부담으로 작용했을 거란 관측이다. 

최근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이재용 부회장의 특검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국내외의 우려가 많은만큼, 전략 신제품 출시로 삼성전자가 건재하다는 것을 과시하려는 의도도 깔려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혹은 현재 갤럭시 J, A, S, 노트 시리즈 라인업에 새로운 제품군이 추가될 것이라는 추측도 가능하다. 

저가 보급형 A시리즈, 중저가 제품군 A시리즈, 프리미엄 스마트폰 S시리즈, 패블릿에 가까운 노트시리즈에 이어 새로운 라인업이 추가될 수 있을 거란 예상이다. 

이밖에도 애플의 '아이패드',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와 경쟁할 '갤럭시 탭' 의 신제품 소개도 점쳐 볼 수 있다. 

과도한 추측일수는 있으나 안드로이드가 아닌 윈도우모바일, 혹은 타이젠 운영체제의 기기가 공개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지난해 노트7, 특검조사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9조2000억원의 영업이익이라는 호실적을 올린 기세를 글로벌 시장에서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이번 'MWC 2017'에서 신제품 발표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린다. 

2월26일 바르셀로나에서 과연 갤럭시S8 신제품이 모습을 드러낼지, 혹은 새로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 등장할지, 아니면 완전히 새로운 제품이 공개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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