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686명 '역대 두번째'…수도권 524명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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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686명 '역대 두번째'…수도권 524명 '역대 최다'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0.12.09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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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기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9일 0시 기준 686명 발생했다. 역대 두 번째로 신규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던 3월 2일 686명과 동일한 수치다.

지난 8일 594명을 기록해 500명대로 소폭 감소한 뒤 하루 만에 다시 600명대로 증가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전국 1주간 일평균 확진자도 583.1명을 기록했다.

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686명 증가한 3만9432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11월 7일 89명 이후 32일째 세 자릿수를 이어갈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신규 확진자 686명의 신고지역은 서울 270명(해외유입 6명), 경기 218명(해외유입 4명)으로 가장 많다. 부산 20명, 대구 3명, 인천 48명(해외유입 2명), 광주 9명, 대전 10명, 울산 14명, 세종 1명, , 강원 5명(해외유입 1명), 충북 24명(해외유입 1명), 충남 4명, 전북 12명, 전남 2명, 경북 4명(해외유입 1명), 경남 31명, 제주 2명, 검역과정 9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600명대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11월 26일부터 12월 9일까지 2주간 '581→555→503→450→438→451→511→540→629→583→631→615→594→686명'  등으로 최근 600명대로 증가한 상황이다.

이날 0시 기준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83.1명으로 전날 559명에 비해 24.1명 증가했다. 연일 500~6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1주일 평균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지난 8일 0시부터 3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로 격상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서울·경기·인천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524명으로 전날 385명 대비 139명 증가했다. 지역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 비중이 79%에 달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1주 일평균 확진자는 440.4명으로 전날 416.4명 대비 24.1명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24명으로 전날 28명보다 4명 감소했다. 확진자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5명, 유럽 8명, 아메리카 1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 20명, 외국인 4명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증가한 556명이다. 전체 치명률은 1.41%로 나타났다. 또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5명 증가한 149명이다. 누적 의심 환자는 325만3236명이며, 이 중 313만8724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7만5080명이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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