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4분기 영업이익 5322억원...전년比 3.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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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4분기 영업이익 5322억원...전년比 3.5% 증가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01.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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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조4651억원으로 전년대비 4.6% 상승했다고 26일 발표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5322억원으로 3.5% 증가했다. 

연간 매출은 52조7129억원으로 전년 대비 6.4%, 4분기 매출은 12조91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성장했다. 

2016년 4분기 기아차는 매출액 12조9147억원, 영업이익 532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각각 1%, 3.5% 증가한 수치다. 

이는 글로벌 출고 판매 증가와 RV 차종 판매 비중 증가 등에 영향이라고 기아차측은 설명했다. 

4분기 기아차의 출고 판매는 국내공장이 내수와 수출 동반하락으로 8.8% 감소했지만 해외공장이 멕시코 신공장 가동 등의 영향으로 14.3% 증가해 글로벌 전체 판매는 전년 대비 1.6% 증가한 87만7189대를 기록했다.

연간으로는 매출 52조7129억원, 영업이익은 2조461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6.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0.1% 포인트 감소한 4.7%다.

국내 시장 판매는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과 3분기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영향에도 K7, 니로, 모하비 등의 신차효과와 RV 판매 증대에 힘입어 전년대비 1.2% 감소했다. 

미국에서는 스포티지 신차효과와 함께 프라이드와 K3 판매가 늘어 전체 판매가 3.5% 증가했고, 유럽에서도 프라이드와 K5 등 승용 차급의 판매 회복과 함께 스포티지가 판매 성장을 견인하며 전년 대비 13.1% 증가했다. 

중국에서는 KX3, KX5(국내명 신형 스포티지) 등 SUV 차종의 판매 확대와 신형 K2의 신차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5.5% 증가했다. 

글로벌 출고 판매는 전년대비 1% 감소한 301만8093대를 기록했다.

국내공장에서는 내수 및 주요 선진시장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러시아 등 신흥시장 경기침체에 따른 수출선적 물량 감소와 국내공장 파업에 따른 생산차질이 더해지며, 전년 동기 대비10.1% 감소한155만809대를 판매했다.

해외공장에서는 중국공장가동률향상 및 멕시코 공장 가동 본격화로 전년대비10.7% 증가한146만7,284대를 판매했다.

전체출고 판매에서 국내공장이 차지하는 비중(56.6→51.4%)은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해외공장의 비중(43.4→48.6%)은 멕시코 신공장 가동 등으로 확대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에도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여건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아차는 경쟁력 있는 신차와RV 판매 비중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친환경차•스마트카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보다 강화해 미래 자동차 산업의 변화를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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