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영업이익 1조5361억원...글로벌 반도체 호황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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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영업이익 1조5361억원...글로벌 반도체 호황 효과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01.2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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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호황을 바탕으로 SK하이닉스가 분기 영업이익 1조원 클럽에 재진입했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1조5361억원을 달성하며 5분기만에 영업이익 1조원대로 복귀했다. 영업이익률은 29%다.

2014년 4분기 1조6671억원, 2015년 1분기 1조5885억원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영업 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인 5조3577억원, 순이익은 1조6286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률은 30%를 나타냈다.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111.6%, 매출 26.3%가 상승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영업이익 55.3%, 매출 21.3% 올랐다. 

SK하이닉스는 2015년 3분기에 1조383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이후, 동년 4분기(9889억원)부터 2016년 3분기(7260억원)까지 4분기동안 1조원대를 넘어서지 못했다. 

특히 2016년 2분기에는 영업이익 4529억원으로 2013년 1분기 3170억원 이후 13분기만에 가장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연간으로는 2016년 영업이익 3조2767억원, 매출 17조198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각각 38.6%, 8.5% 감소했다. 

4분기 D램 출하량은 서버와 모바일 수요 강세로 전 분기 대비 13%늘었고, 평균판매가는 14%상승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메모리시장의 우호적인 환경이 올해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D램은 모바일과 서버에서 기기당 D램 채용량 확대가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공급 측면에서는 경쟁 업체들이 낸드플래시 투자에 집중하면서 D램의 경우 공급 증가가 수요 증가보나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낸드플래시는 3D 제품 공급 증가가 제한적인 상황이어서 올 상반기에는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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