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5분기만에 영업이익 1조원 클럽에 복귀했다. SK하이닉스는 4분기 영업이익 1조536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1.6%, 전년 동기대비 55% 증가했다고 26일 발표했다.
2015년 3분기 이후 5분기만에 1조원대 영업이익으로 올라섰다.
4분기 매출액은 5조357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1%증가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연간으로는 영업이익 3조2767억원, 매출 17조1980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지난해 대비 39%, 9% 감소했다.
SK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된 메모기 가격 강세에서 비롯됐다. 당분간 메모리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
4분기 D램 출하량은 서버와 모바일 수요 강세로 전분기 대비 13% 증가했고 평균 판매가격은 14% 상승했다. 낸드플래시는 출하량이 3% 줄었지만 eMCP 제품 판매 증가로 평균 판매가격은 14% 상승했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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