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블레이드' 등 연초 출격 모바일게임 3종, 매출 차트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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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블레이드' 등 연초 출격 모바일게임 3종, 매출 차트 고공행진!
  • 유정현 기자
  • 승인 2017.01.24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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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2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 ‘삼국블레이드’, ‘던전앤파이터: 혼’, ‘로스트테일’이 빠른 속도로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상위권에 안착했다.

1월 17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상위 매출 기준 ‘삼국블레이드’는 매출 6위로 가장 큰 성과를 냈으며, 그 뒤로 ‘던전앤파이터: 혼’이 11위, 그리고 ‘로스트테일’이 18위를 기록하고 있다.

순위에서 알 수 있듯 ‘삼국블레이드’는 현재 많은 유저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출시 첫 주말부터 상당한 이용자가 몰렸으며, ‘삼국지’와 ‘블레이드’의 조합이 상당한 시너지를 발휘하며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삼국블레이드’의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는 것은 ‘착한 과금 구조’다. 기존 수집형 게임들은 과도한 현질을 유도한 바 있지만, ‘삼국블레이드’는 퀘스트나 업적 같은 내부 시스템을 통해 캐시 재화를 비교적 쉽게 획득할 수 있다.

또한 게임 내 장수들 역시 등용패 시스템을 통해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모든 장수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 구조를 구축해, 원하는 캐릭터가 나오지 않아 게임을 접는 유저가 없도록 한 것이 현재 ‘삼국블레이드’의 인기 비결로 지목되고 있다.

‘던전앤파이터: 혼’은 세 게임 중 가장 많은 사전 예약자 수를 기록하며 출시 전부터 큰 기대감을 받았지만, 기존 넥슨 모바일 게임의 전철을 밟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초반 흥행에는 성공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유저들의 불만이 커져만 가고 있으며, 빠른 대응이 없다면 이전과 같은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 지적받고 있다.

현재 ‘던전앤파이터: 혼’은 오히려 자동 전투의 부재가 약점으로 다가오고 있다. 자동화 플레이는 있지만, 메인 스토리를 위해선 직접 플레이를 필요로 하고 있다.

모바일 플랫폼 특성상 게임의 편의성은 필수적인 부분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이를 간과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또한 너무 적은 피로도가 게임의 발목을 잡고 있는 문제점으로 지적받고 있다. 너무 적은 피로도 때문에 현재 유저들은 게임을 여유롭게 즐길 수 없으며, 공식 카페에서도 하루에 수백 건 이상의 피로도 관련 게시물이 등록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로스트테일’은 중국 모바일 게임 개발사 ‘완신’의 ‘미성물어’의 국내 버전으로, 넥슨의 ‘트리오브세이비어’와 유사한 게임성으로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트리오브세이비어’를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향후 넥슨과의 법적 공방이 시작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한편 1월 신작 게임이 빠른 속도로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기존 매출 순위에 변동을 예고하고 있지만, 기존 ‘리니지2: 레볼루션’ – ‘세븐나이츠’ – ‘모두의마블’로 이뤄진 빅3 체제는 아직까지 움직일 조짐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유정현 기자  jhyoo@gam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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