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S&C가 트럼프의 친환경 산업에 대한 무관심으로 주가가 크게 하락했지만 이는 오히려 싸게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기회라는 분석이다.
최형규 JDI파트너스 연구원은 "재생에너지에 대해 부성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트럼프라 할지라도 미국 풍력업황의 현주소는 오바마 집권초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안정적이다. 주요 업체들은 구조조정을 완료했고 업체간 인수합병을 통해 실질적인 공급증가 가능성도 선제적으로 차단된 상황이다. 또 풍력의 핵심지원책인 PTC가 트럼프 첫임기에는 허용되는 것으로 확정돼 정책적인 악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적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으로 미국 신재생에너지 투자 성장둔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세금지원제(PTC)가 단기간 폐기될 가능성은 낮아 향후 2-3년간 풍력발전 투자는 지속되나 향후 풍력발전 성장률 둔화가능성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도 풍력타워 매출액을 각각 5%, 6% 하향조정한다. 모멘텀 둔화로 풍력발전 기업에 부여됐던 프리미엄도 제거한다"고 설명했다.
최형규 JDI파트너스 애널리스트 help@ohyes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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