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 앤 설리번 "노후 전력 인프라 업그레이드 필요...변전소 자동화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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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트 앤 설리번 "노후 전력 인프라 업그레이드 필요...변전소 자동화 요구↑"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7.01.1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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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 에너지 자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변전소 자동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있다. 노후된 전력 인프라 업그레이드 작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분산형 에너지 자원은 전력 산업 및 그리드 네트워크와 기존의 사업 모델 세부화, 그리드 안정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이에 앞으로 10년간 전세계에 걸쳐 투자자와 지방자치, 수직 통합형 및 분산 시스템 운영자와 같은 유틸리티들이 변전소와 공급장치 자동화 기술에 투자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 지사가 발표한 ‘세계 변전소 자동화 분석 보고서(Global Substation Automation)’에 따르면 나라별로 보면 멕시코와 콜롬비아, 인도, 중국에서 변전소 자동화 도입률이 높았지만 지역별로 보면 2016년 해당 시장의 20% 이상을 유럽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에너지 & 환경 산업부의 라자린감 AC(Rajalingam AC) 연구원은 "선진 시장에서는 상호 운용성을 지닌 첨단 변전소 자동화 솔루션에 초점을 맞추겠지만 아시아 태평양과 아프리카 지역의 신흥 시장은 기본 또는 중간급의 자동화 솔루션에 관심을 보일 것이다. 스마트 그리드 분야 업체들은 변전소 통합의 복잡성을 최소하시키기 위해 고도의 상호운용이 가능한 모듈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술 발전에도 불구하고, 보수적 성격을 띠는 유틸리티 분야는 고가의 자동화 솔루션에 투자를 꺼린다. 이는 주로 레거시 시스템, 특히나 감시 제어 및 데이터 수집(SCADA)과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이 대규모 설치 기반을 필요로해서다. 

라자린감 연구원은 "스마트 그리드 연결을 위한 차세대 모바일 기술로 5G가 여전히 대두되고 있어, 유틸리티들로 하여금 5G 시스템 배치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주요 국가들은 성공적인 5G 상용화를 위해 요구되는 사양들을 식별하려는 계획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전반적으로 티어 1 산업 관계자들이 향후 5년간 해당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자신들이 제공하는 제품 및 솔루션을 보완할 수 있는 기업 인수를 시도할 것으로 예측된다.

 

 

조원영 기자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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