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카드 시장점유율보니···KB VS 삼성 2위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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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카드 시장점유율보니···KB VS 삼성 2위 경쟁 치열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0.10.2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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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카드 올해 1분기 업계 2위 올랐으나 2분기 삼성카드에 자리 내줘

 

카드업계 시장 점유율 2위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올해 1분기와 2분기 KB국민카드와 삼성카드가 2위를 번갈아가며 차지한 가운데 3분기 경쟁구도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삼성카드는 개인·법인카드 신용판매 취급액 기준 시장점유율 18.16%로 업계 2위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17.67%) 대비 0.49%P 증가했다

신한카드는 2분기 시장점유율 21.33%로 업계 1위를 지켰다.

올해 1분기 시장점유율 17.71%로 업계 2위에 올랐던 KB국민카드는 2분기 시장점유율 17.92%로 전 분기 대비 0.21%p 상승했으나 삼성카드에 2위 자리를 내줬다.

2분기 카드업계 2위 변동은 삼성카드와 국민카드의 법인카드 실적에 기반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카드의 2분기 법인 이용실적은 1분기 대비 13.5% 늘었다. 국민카드는 같은 기간 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카드와 KB국민카드의 시장점유율 업계 2위 경쟁은 3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카드의 3분기 개인신판 시장점유율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카드에 대해 “3분기에도 호실적 시현이 예상된다. 신판 취급고가 전년 대비 5% 이상 증가하고, 카드론을 포함한 전체 취급고 증가율도 5%에 육박해 성장률 회복이 본격화될 듯하다”며 ”3분기 개인신판 시장점유율은 17.7%로 전 분기 대비 0.1%p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KB국민카드는 최근 종합 금융 플랫폼 ‘KB 페이(KB Pay)’를 출시하며 간편결제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어 시장점유율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KB 페이’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및 계좌, 상품권, 포인트 등 카드 이외의 결제 수단을 등록해 사용 가능하다. 하나의 플랫폼으로 계좌 간편 송금, 해외 송금, 외화 환전 등의 금융 서비스와 멤버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금융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 최적화된 디지털 금융 생활이 가능하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향후 확장성과 개방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업종의 경계에 구애받지 않는 진정한 의미의 ‘오픈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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