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전철, 개통 4년만에 '파산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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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경전철, 개통 4년만에 '파산 위기'
  • 김려흔 기자
  • 승인 2017.01.1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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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경전철㈜이 주최한 ‘제1회 의정부경전철 사진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임미자씨의 ‘아름다운 운행’.

수도권 첫 경전철 의정부경전철이 개통 4년만에 파산 절차에 들어갔다.

의정부 경전철은 이사회를 열어 경전철 GS건설, 고려개발, 이수건설 등 재적이사 5명 전원이 파산 신청을 의결해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에 파산신청할 계획이라 11일 밝혔다.

의정부경전철은 2012년 7월 1일 개통된 뒤 승객 수가 예상에 미치지 않아 누적 적자가 2천억원이 넘어 이와 같은 상황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적자를 감당하지 못한 의정부경전철 대주단은 지난 2일 오후 출자사들에 경전철 파산 신청과 이사회 개최 등 파산 관련 절차 이행에 관한 내용이 담긴 공문을 발송했다.

계획에 따라 의정부경전철이 파산할 시, 협약에 따라 신사업자를 찾아야 한다. 의정부경전철 측은 신사업자를 찾을 때까지 경전철을 계속 운영해야 하며 파산 여부의 최종적 판단은 법원이 한다.

김려흔 기자  eerh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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