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표준화기구 표준특허 지원 본격화"...특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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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표준화기구 표준특허 지원 본격화"...특허청
  • 한익재 기자
  • 승인 2017.01.1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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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이 세계 3대 표준화기구가 인정한 표준과 관련된 특허 지원을 본격화한다. 특히 4차산업혁명 등 신규 비즈니스 관련해서 관심을 끌 전망이다.

특허청(청장 최동규)은 ‘17년 표준특허 창출지원사업 추진계획을 확정하여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표준특허 창출지원사업은 표준특허 전문가, 변리사, 표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지원전담팀이 우리 기업·기관들의 보유기술과 관련된 국제표준 및 특허를 분석하여 표준특허를 확보할 수 있는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세계 3대 표준화 기구가 인정한 우리나라 표준특허 수는 2011년 말 300건에 불과했으나 2016년 6월 말 기준 824건으로 2.7배 가까이 늘어났고 표준특허를 보유한 우리나라 기업·기관 수도 14개에서 24개로 증가했다.

특허청은 "최근 사물·사람, 제품·서비스 등이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핵심 요소기술과 접목되어 상호 연결되고 지능화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상호 연결의 호환성을 보장하는 국제표준을 선점하기 위한 표준특허의 역활이 강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허청은 올해에는 37개의 과제를 선정해 표준특허 확보 전략을 지원하되 표준특허 관련 기업·기관별 역량에 따라 3가지 유형(선택·집중형, 일반형, 종합지원형)으로 구분하고 규모를 달리해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특허청 김태만 산업재산정책국장은 “4차 산업혁명을 이루는 핵심 요소기술에서 표준특허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있다. 관련 분야에서 우수 기술을 보유한 우리 기업·기관들이 표준특허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기관은 특허청 홈페이지 및 한국지식재산전략원 홈페이지(www.kista.re.kr)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 신청 마감은 2017년 1월 23일까지다.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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