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제, 탈취제, 세정제 18제품 인체에 유해"...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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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제, 탈취제, 세정제 18제품 인체에 유해"...환경부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01.1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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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레이형 방향제, 탈취제, 세정제를 만드는 10개 업체 18개 제품이 인체에 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수준으로 확인됐다.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016년 실시한 위해 우려제품(15개 품목)과 공산품(4개 품목)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 스프레이 제형의 3개 품목(세정제, 방향제, 탈취제)에 대한 위해성평가 결과 10개 업체, 18개 제품이 위해우려수준을 초과하여 회수권고 조치했다.

환경부는 위해 우려제품 15개 품목을 제조·수입하는 2667개 업체에 대해 제품의 성분과 함량 등을 조사사했다.15개 품목은 세정제, 합성세제, 표백제, 섬유유연제, 코팅제, 접착제, 방향제, 탈취제, 방청제, 김서림방지제, 탈·염색제, 문신용염료, 소독제, 방충제, 방부제다.

조사 결과 위해우려제품 2만3216개 중 1만8340개 제품에 733종의 살생물질이 함유되어 있었으며 품목별로는 세정제(497종), 방향제(374종), 탈취제(344종) 순으로 살생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파악된 2만3216개 위해우려제품별 함유 살생물질과 유해화학물질 전체 목록은 생활환경안전정보시스템을 통해 11일부터 공개한다.

류필무 환경부 화학제품 T/F 과장은 "스프레이형 방향제, 탈취제, 세정제에 포함된 439종의 살생물질중 55종에 대해서만 흡입독성 값이 있다는 것은 살생물질 관리가 우리나라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아직은 초기 단계임을 말해주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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