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슈로 2020년 상반기 모바일게임 매출이 전년 대비 1.3배 늘었다. 아울러 매출 탑5 게임사의 비율도 크게 변화했다.
아이지에이웍스가 발표한 2020 상반기 모바일 게임 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과 애플 원스토어 합산 추정 매출은 2조 8,327억 원으로 2019년 상반기 2조 1,071억 원에 비해 1.3배가 성장했다. 2019년 2분기가 2조 1,839억 원인 것을 감안하면 큰 변동이다.
또 하나의 특징은 애플의 시장 점유율이 더 하락했다. 2020년 상반기 구글은 79,6%, 원스토어는 12.1%, 애플은 8.3%로, 애플의 점유율은 9,9%에서 8.9%로, 다시 8.3%로 매 반기마다 시장 점유율이 줄어드는 한편, 구글은 매 반기마다 점유율이 늘러 80%에 육박하고 있다.
모바일게임 사용자는 1,984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모바일게임 사용자는 4%가 증가했지만 구글플레이 월 매출을 안드로이드 OS 월 사용자로 나눈 ARPMAU는 16,828원으로 전년 동기 13,566원 대비 24% 가량 늘었다.
한편 넥슨은 카트라이더러쉬플러스 플러스 출시 이후 국내 매출 점유율이 5.8%로, 5월 대비 1.5%로 크게 늘었다. 퍼블리셔별 모바일게임 매출 점유율 1위는 엔씨소프트로 34.8%, 2위가 넥슨, 3위가 넷마블로 4.6% 넥슨과 순위가 바뀌었다. 이어 웹젠 3.8%, 4399 2.%, 릴리스게임즈 2.9%, 카카오게임즈 2.5%, 컴투스 1.3%의 순이었다.
이재덕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