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 담당'으로 정 원장이 계약했으며, '메이크업 담당' 계약직도 있을 것으로 추측
세월호 사건 당일 청와대로 들어가 대통령의 머리손질을 했다는 강남 미용일 정 원장이 청와대 표준근로계약서를 작성했고, 서류상 임명자가 김기춘 전 실장인 것이 확인됐다.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은 대통령의 '헤어 담당'으로 정 원장이 계약했으며, '메이크업 담당' 계약직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김기춘 전 실장에게도 질의했다.
이에 김기춘 전 실장은 헤어, 메이크업 담당은 전혀 아는바가 없으며, 다른 부서에서 자신의 이름으로 계약서를 작성했을 것이라고 추측된다고 답변했다.
"모르쇠로 일관하시니 질문이 어렵다" 며 황 의원은 더이상 질의를 이어가지 않았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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