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 카드사 답변 받아보니...신청부터 기부·유의사항 등 사용방법까지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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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 카드사 답변 받아보니...신청부터 기부·유의사항 등 사용방법까지 모든 것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0.05.14 0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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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카드사 신청...13일부터 본격 사용 가능
- 세대주, 카드사 신청 후 해당 카드사의 여러 개 카드 사용 가능
- 카드 결제 시 말하지 않아도 자동 결제 처리
- 대형 백화점, 마트 등 제외 생활 주변 대부분 매장에서 사용 가능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사흘째인 13일부터 실제 카드 포인트 입금이 시작됐다. 

재난지원금 카드 사용과 결제가 전국적으로 소상공인 등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 셈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과 12일에 재난지원금을 신청한 경우 정부 방침에 따라 13일 오전 7시부터 사용이 시작됐다. 재난지원금은 신청 후 취소할 수는 없다.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재난지원금 신청하기 화면

재난지원금 신청에서 사용방법 등 모든 것을 살펴보자.

기자는 세대주로서 재난지원금 신청 첫 날인 지난 11일 신한카드에 신청을 했다. 당일 오후 늦게 'OOO 고객님의 긴급재난지원금 배정이 완료되었습니다'라는 문자 메시지가 도착했다. 

정부는 재난지원금 카드 포인트 신청 후 48시간 내 지급하겠다는 기본 방침에 따라 지난 11일 신청한 세대주부터 순차적으로 재난지원금 카드 결제가 가능해진 것이다. 

기자에게 재난지원금 지원금액은 세원수 4명 기준으로 87만1000원이었다. 이는 주소지가 경기도인 경우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지급한 재난지원금을 뺀 금액이다. 

신한카드로 동네 편의점에서 9000원 사용을 해봤다. 평소 대로 카드만 제출하면 결제된다. 결제 즉시 카드사에서 문자로 사용 내역이 통보됐다.

재난지원금 87만1000에서 9000원이 차감된 86만2000원이 잔액으로 남았다.

카드 결제 후 곧장 사용내역이 문자로 통보됐다

재난지원금 사용기간은 5월 13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기간 이후 남은 지원금은 소멸되며, 기부금으로도 인정되지 않는다. 따라서 8월까지는 모두 사용해야 한다. 

다음은 카드사에서 보내온 사용방법이다.

■ 사용방법
 ① 본인카드로 결제 시(신한BC 제외) 신용카드는 결제일 자동 차감 청구, 체크카드 결제 시 계좌 잔액 없이 결제 승인
 ② 백화점, 대형마트, 면세점, 온라인 거래, 대형전자상거래, 유흥업종, 위생업종, 레저업종, 사행업종, 보험료, 어린이집, 유치원, 상품권 및 귀금속 구매, 대중교통요금, 통신료 등 자동이체 요금납부, 조세 및 공공요금 결제 등에는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불가
 ③ 할부결제, 정부 보조금 지원결제, 포인트 승인결제, 하이세이브 결제 시 사용 불가
 ④ 재난지원금 사용우선 순위 : 보건복지부 아동돌봄쿠폰(1순위) → 경기도 재난기본소득(2순위) → 긴급재난지원금(3순위) 순서로 사용 (동일 카드 이용 시)
 ⑤ 포인트 적립, 할인 등 카드서비스 정상 적용. 전월 카드사용실적에 포함.
 
■ 유의사항
 ①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후 신청 취소 및 카드사 변경은 불가
 ②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수령한 경우, 행정착오, 시스템 오류 등으로 잘못 지급된 경우에는 국고로 환수됨.
 ③ 기부금액은 지원금 신청 당일에 한하여 변경 가능함(신한카드 고객센터 또는 신한은행 영업점)

그렇다면 재난지원금에 대한 이의제기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이의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본인확인 신분증 또는 위임장을 지참해야 한다. 

재난지원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 긴급재난지원금이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 대한 생활안정 및 경제 회복 지원을 목적으로 정부에서 전국민에게 지급하는 지원금이다.

◇ 신청 대상
주민등록표 상 세대주가 신청(건강보험법상 피부양자인 배우자와 자녀는 동일한 세대로 간주) 가능하다.
가구원수는 올해 3월 29일 시점 동일 세대별 주민등록표 등재 기준이다.

자세한 가구 구성 세부기준은 ‘긴급재난지원금 조회서비스’ 홈페이지 https://긴급재난지원금.kr/ 에서 확인하면 된다.

◇ 지원 금액
세대원 구성에 따라 1인 가구 40만원에서 4인 가구 100만원까지 지급한다. 다만 이미 지자체로부터 일부 금액을 지급받는 경우에는 지원금이 달라질 수 있다.

◇ 신청 기간
온라인은 5월 11일부터 5월31일(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은행창구의 경우 5월18(월)부터 신청이 가능하고 종료일은 미정이다.

단, 온라인은 5월11일~15일, 은행창구는 5월18일~22일 기간 중 출생년도 뒷자리 기준 5부제 신청이 적용된다.

5부제는 월(1,6), 화(2,7), 수(3,8), 목(4,9), 금(5,0) 신청 가능하다. 만약 주민등록상 10월 15일 출생자라면 뒷자리가 5이기 때문에 금요일에 신청해야 한다.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결과는 신청일로부터 2일 이내 문자메시지(LMS)로 안내된다.

◇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시 기부가 가능하다. 기부금액에 대해서는 2020년 연말정산 시 15%가 세액공제로 반영된다. 예를 들어, 100만원 기부 시 15만원이 세액공제된다.

특히 신청 기간 내 미신청된 긴급재난지원금은 전액 기부처리된다. 따라서 신청기간 내 반드시 신청해야 한다.

◇ 환수처리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수령한 경우, 행정착오 및 시스템 오류등으로 잘못 지급된 경우에는 국고로 환수된다.
재난지원금 사용기간 종료 8월 31일 이후 미사용 금액은 국고로 환수된다.

이제 재난지원금 사용방법을 자세히 살펴보자.

‘재난지원금 결제’ 말 안해도 카드에서 자동 차감…카드 여러장 사용 OK

재난지원금 포인트는 카드사 한 곳을 선택해 수령해야 하지만, 해당 카드사의 특정 카드 한장을 선택할 필요는 없다.

세대주가 재난지원금을 신청한 카드사에서 여러 장의 신용·체크카드를 가지고 있다면, 발급된 모든 카드로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 

신한카드의 신용·체크카드를 한 장씩 소지 중이라면, 두 장 모두 재난지원금 결제에 쓸 수 있다.

또한 세대주 카드 여러 장을 가족이 나누어 갖고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도 있다. 같은 카드사에서 발급 받은 다른 카드가 있다면 모두 사용 가능하다.

재난지원금 포인트를 사용하는 방식은 기존 카드와 똑같다.

재난지원금 결제 사실을 별도로 알릴 필요 없이 실물카드나 앱카드 등을 제시하면 된다.

카드사들은 카드 결제 직후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1만원 사용, 잔액 39만원’ 등의 형식의 문자를 세대주에게 보내준다.

결제 알림 메시지는 자동으로 알려준다. 재난지원금 결제 불가 매장에서 결제했을 경우엔 포인트가 삭감되지 않고 기존 카드로 지불된다.

재난지원금 어디에서 사용할 수 있나?...대형 매장 빼고 모두 사용 가능

정부 재난지원금은 규모 제한이 거의 없다. 백화점, 대형마트, 대학병원과 일부 업종을 제외하면 지자체 내 모든 곳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여도 개인이 운영하는 가맹점이라면 전국 사용이 가능하다.

백화점 중 상대적으로 영세한 NC백화점과 뉴코아 백화점도 사용이 가능하다. 백화점 내 카페 등 임대 매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백화점 밖의 별도 업장이라면 명품 브랜드 매장에서도 재난지원금 결제가 가능하다.

대형마트는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코스트코, 이들이 운영하는 기업형수퍼(SSM)도 포함된다.

대형마트 안 미용실, 안경점, 약국, 세차장 등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임대매장은 사용이 가능하다. SSM 중에서 GS더프레시(GS수퍼마켓)는 재난지원금 결제가 가능하다.

이마트 노브랜드도 직영점이지만 사용할 수 있다. 점포 카드 가맹주소를 본사 소재지(서울)가 아닌 해당 지역으로 등록했기 때문.

편의점은 직영점이 1% 미만이어서 대부분 사용 가능하다. 헬스앤뷰티스토어 올리브영, 롭스는 본사 소재지인 서울에서는 직영·가맹 상관없이 제품을 구매할 수 있고 다른 지역에서는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랄라블라는 100% 직영 매장이어서 GS리테일 본사가 있는 서울에서만 결제된다. 스타벅스도 대표적인 100% 직영 체제 업체다.

스타벅스는 서울 중구를 본사로 등록해뒀기 때문에 서울시민만 재난지원금을 스타벅스에서도 쓸 수 있다. 이외 다른 카페 가맹점이라면 지역 제한이 없이 사용 가능하다.

세종시민은 타이어뱅크, 대전시민은 KTX에서 재난지원금을 쓸 수 있다. 각각 본사를 세종과 대전에 둔 업체들이다.

한편, 삼성·롯데카드는 현재 지역별 사용가능 가맹점 검색이 가능하다. KB국민카드는 고객 위치를 기반으로 한 ‘재난지원금 사용 가맹점 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카드도 이번 주 중 시작한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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