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노벨상 수상자 초청 ‘녹색성장’ 컨퍼런스 열어
상태바
건국대 노벨상 수상자 초청 ‘녹색성장’ 컨퍼런스 열어
  • 조원영
  • 승인 2011.08.11 09: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국대학교는 10일 2006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이자 건국대 초빙 석학교수인 로저 콘버그 교수 등 미국 스탠퍼드대, 반더빌트대, 위스콘신대, 존스홉킨스 의대 등 해외 융합 의생명과학 연구 권위자들을 초청, 법학관 국제회의장에서‘녹색성장을 위한 생명공학기술’을 주제로 ‘2011 건국대 생명과학연구센터(CBRU)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10일 ‘녹색성장을 위한 생명공학기술’을 주제로 열린‘2011 건국대 생명공학연구센터(CBRU) 국제 컨퍼런스’에서 2006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이자 건국대 초빙 석학교수인 로저 콘버그 미 스텐퍼드대 교수(오른쪽 두 번째) 등 의생명과학분야 세계적권위자들이 김진규 총장(오른쪽 세 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건국대학교 제공 

 이날 컨퍼런스에는 2006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이자 건국대 초빙 석학교수인 로저 콘버그(Roger Kornberg) 미 스텐퍼드대 교수, 독성학 분야의 권위자인 반더빌트대학의 피터 갱그리치(Peter Guengerich) 교수, 미국 녹색생명공학기술의 산실인 위스콘신대학의 크리스토퍼 브래드필드(Christopher A. Bradfield) 교수와 유재혁 교수, 미국 최고 의대인 존스홉킨스 의대의 마리오 암젤(Mario Amzel) 교수, 베트남 최고의 생명공학연구소 호치민시 생명공학연구소 부소장인 구웬 녹빙(Nguyen Quoc Binh) 박사 등이 참여해 주제발표를 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건국대에서 이달 초 바이오 분야 글로벌 협력연구 허브로 출범시킨 생명공학연구센터(CBRU · 센터장 강린우 신기술융합학과 교수) 설립 기념으로 열렸다. 생명공학연구센터는 한국연구재단이 해외 우수연구 인프라와 연구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지원하는 해외 거점활용연구센터 사업 일환으로 세워졌다.

 김진규 총장은 이날 컨퍼런스 축사에서 “건국대는 생명공학 등 선도학문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Only One'대학을 추구하고 있다”며 “건국대 생명공학연구센터(CBRU)설립과 이번 컨퍼런스가 생명공학 기술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들과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건국대가 생명공학분야에서 세계적 연구수준으로 나아가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제컨퍼런스에서 로저 콘버그 건국대 석학교수는 진핵세포의 유전자 전사과정의 구조연구 관련 최근의 연구결과를 발표했으며, 반더빌트대학 갱그리치 교수는 차세대 신약 개발 과정에서 독성문제에 접근하는 기초과학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존스홉킨스 의대 마리오 암젤 교수는 암유전자의 변이와 생리학적 신호조절에 의한 암생성 활성화 기작을 발표했으며, 위스콘신대학의 브래드필드 교수는 세포내 신호전달 과정 중의 생체 독성 이물질 생성 및 노출과정에 관해 발표했다. 베트남 생명공학연구소 구웬 녹빙 박사는 빠르게 발전하는 동남아 국가에서 최근 이루어지고 있는 국가차원의 대대적인 생명공학 기술투자 과정을 소개했다.

조원영 기자

 

조원영  jwycp@hanmail.net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