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상 안받아서 다행" ...2등의 재치있는 수상소감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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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상 안받아서 다행" ...2등의 재치있는 수상소감 화제
  • 최아름 기자
  • 승인 2016.11.1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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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영광은 넷게임즈의 모바일 RPG 'HIT' 가 차지한 가운데 우수상을 차지한 로이제임즈측의 재치있는 수상 소감이 네티즌들로부터 큰 공감을 일으키고 있다.

2등이라고 할 수 있는 우수상 모바일부문을 수상한 '화이트데이' 제작사 로이게임즈 이원술 대표는 사실상 대통령상인 1등이 아니라 2등이어서 다행이라는 수상 소감을 말하며 현 시국을 재기넘치는 말로 풍자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대상이 대통령상이라고 들었다. 우수상으로 만족할 수 있게 해주신 대통령께 감사하고 15년간 기다려주신 유저분들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누리꾼들은 "대통령상이 곧 불명예(w*****)"  "대통령상 피해서 다행이다(b******)" 라며 재치있는 수상소감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트윗치를 통해 생중계로 진행됐다.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2016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대통령상)은 넷게임즈의 'HIT', 최우수상은 넷마블 '스톤에이지, 우수상은 온라인부문은 아이엠씨게임즈 '트리오브세이비어' 네오위즈 '블레스'가 공동수상 했고, 모바일부문에서는 팩토리얼 게임즈 '로스트킹덤', 로이게임즈 '화이트데이'가 영광을 차지했다. 

누리꾼들은 2014년, 2015년에 이어서 모바일 게임이 대상을 수상했다는 점에 대해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기술 창작부문에서 시나리오 분야는 '화이트데이' , 사운드 분야는 '블레스'가 각각 수상했다. 공로상은 서울경찰청 사이버 안전과 이동규 경사가 수상했다. 

 

최아름 기자  bus51@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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