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 드디어 5.8인치 초대화면 OLED 사용...삼성 최대 발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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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드디어 5.8인치 초대화면 OLED 사용...삼성 최대 발주처
  • 최아름 기자
  • 승인 2016.11.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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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액티브 LCD 도입 가능성도 있어 비용 절감에 유리

다음번 아이폰은 5.8인치의 대화면 커브드 엣지모델이 처음으로 적용되며 디스플레이 기술방식은 OLED를 사용할 전망이다. 일반 모델은 여전히 LCD를 사용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밸류위크 등 외신은 11일(현지시간) 애플이 수십억달러 규모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발주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대 발주처는 삼성 디스플레이며, 재팬 디스플레이와 샤프를 포함한다.

뉴욕타임즈와 포브스 등에 따르면 내년에 출시될 아이폰은 지금보다 더 큰 스크린을 가진 프리미엄급 모델을 포함할 가능성이 높다.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아이폰8’가운데 ‘프리미엄’ 급 아이폰 5.8인치에는 커브드 OLED가 적용되고 나머지 4.7인치와 5인치 버전은 LCD를 그대로 사용하게 된다.

더모틀리풀 등 IT 매체는 그러나 LCD도 지금과는 다른 버전의 LCD가 될 것이라고 추측했다.

재팬디스플레이는 아이폰8에 적용될 LCD는 ‘풀 액티브(Full-Active) LCD’이며 내년 3월까지는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FA-LCD를 사용하게 될 경우 스마트폰에서 가장 크게 일어날 변화는 아래 베젤 면적의 축소다. 재팬디스플레이가 FA-LCD를 성공적으로 생산하게 된다면 OLED 없이도 아이폰8은 풀 스크린 구현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의 크기와 스크린 크기가 동일해지는 것이다. 포브스는 이것이 갤럭시S7엣지와 비슷한 형태는 아닐 것이라고 추측했다. 

재팬 디스플레이는 또 애플의 입장에서 FA-LCD를 사용하는 것은 비용 측면에서 OLED보다 유리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2018년과 2019년까지는 저전력 FA-LCD와 휘어지는 FA-LCD를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애플 아이폰8 컨셉 이미지=Veniamin Geskin 트위터)

아이폰8과 관련해서는 이밖도 다양한 예측이 나오고 있다.

IT 전문가 로버트 스코블 역시 아이폰8이 OLED를 이용한 투명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여기에 아이센서까지 탑재해 눈동자의 움직임을 인식해 손가락으로 터치 입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재팬디스플레이 역시 FA-LCD를 개발하면서 OLED에 대한 투자도 지속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삼성이 만약 FA-LCD와 OLED로 경쟁하게 된다 하더라도 OLED의 입지가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아름 기자  bus51@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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