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GA, 불완전판매율 줄이고 존재감 높인다...보험대리점협회 역할 주목
상태바
보험업계 GA, 불완전판매율 줄이고 존재감 높인다...보험대리점협회 역할 주목
  • 윤덕제 전문기자
  • 승인 2020.04.03 0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보험대리점협회 소속 GA 건전성 양호로 협회 역할 주목받아
- 협회와 GA 업계의 자율개선 노력에 기인
- 향후 협회 중심의 GA 위상 제고을 위한 제도 도입 검토 필요
[자료=한국보험대리점협회 제공]

 

보험업계 GA(법인보험대리점)는 지난해 불완전판매비율이 대폭 개선되면서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자율개선 노력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분위기다.

(사)한국보험대리점협회(회장 조경민, 이하 협회)가 2019년 GA의 불완전판매비율을 확인한 결과 0.07%로 2018년도 0.11% 대비 0.04% 개선됐다고 2일 밝혔다.

특히, 2019년 기준 소속설계사 500인 이상 56개 대형법인 보험대리점은 0.12%인 반면, 협회 회원사인 36개 대형법인은 0.11%로 비회원사 0.16% 대비 0.05% 양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협회와 업계의 지속적인 자율개선 노력에 기인한 것으로 평가했다.

불완전판매비율은 불완전 판매된 건수를 총모집계약 건수로 나눠 백분율로 수치화한 것으로 보험판매의 건전성을 파악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협회는 지난 2월말까지 2669개 GA(소속설계사 21만8500명)가 공시한 자료를 전수 조사한 결과 불완전판매비율이 대폭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2019년말 기준으로 하반기 실적이 있는 2669개 GA의 총모집계약 1886만2천여건 중 불완전판매 건수는 1만3766건으로 불완전판매비율이 0.07%였다.

이는 2017년 0.14% 보다는 0.07% 개선됐으며, 2018년 0.11% 대비 0.04% 개선된 수치다.

[자료=한국보험대리점협회 제공]

 

소속설계사 500인 이상 대형 GA 60개의 경우도 매년 개선세가 뚜렸했다. 2017년 0.27%에서 2018년에는 0.18%, 2019년에는 0.12%까지 낮아졌다.

특히 협회 회원으로 등록된 36개 대형 GA는 2017년 0.25%, 2018년 0.17%, 2019년 0.11%로 비회원사 대비 양호한 불완전판매비율을 보였다. 비회원사 불완전판매비율은 2017년 0.33%, 2018년 0.21%, 2019년 0.16%를 기록했다.

이에 협회 관계자는 “협회를 중심으로 대형 GA의 준법감시 및 내부통제강화, 보험상품 비교·설명, 협회 회원사 대상 우수인증설계사제도 등 완전판매를 위한 지속적인 자율개선 및 관리의 효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소비자 권익보호와 신뢰도 제고를 위한 자정결의대회 등 각 GA들의 준법 준수 의지를 담아 지속적인 모집종사자 완전판매 교육 실시와 함께 모집종사자의 건전한 보험판매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덧붙였다.

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회와 보험대리점업계는 불완전판매비율 개선과 소비자 신뢰도 향상을 위한 자율개선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덕제 전문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