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로부터 조사를 받다가 실종된 한미약품 임원의 차량이 북한강 인근에서 발견됐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 변에서 실종된 한미약품 공시·회계 담당 임원 김모(46) 씨의 쏘나타 차량이 발견됐다고 8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일 오전 출근한다고 집을 나선 뒤 지금까지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앞서 김씨는 실종 전날인 지난달 31일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에서 늑장공시 의혹과 미공개 정보 사전 유출 등에 대해 조사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 차량에서 특별한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모든 가능성을 두고 행방을 추적중이다”고 말했다.
이종화 기자 alex@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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