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 이인중·홍중 형제, "쌀 때 넘기자" 자식들에 지분 증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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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산업 이인중·홍중 형제, "쌀 때 넘기자" 자식들에 지분 증여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0.03.0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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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산업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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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산업 오너가 2세들이 자식들에게 지분을 증여해 눈길이 쏠린다.

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이인중(75) 화성산업 명예회장은 보유하고 있는 화성산업 지분 중 10만 주를 외아들인 이종원(48) 화성산업 대표에게 증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같은 날 이홍중(71) 화성산업 대표도 보유 중인 화성산업 주식 가운데 8만 주를 이종훈(42), 이종호(39) 씨에게 각각 4만 주씩 증여했다.

이 명예회장과 이홍중 대표는 창업주인 고 이윤석 화성산업 명예회장의 장남과 차남이다. 

이들이 증여한 주식의 단가는 증여일 종가인 9090원이며, 이종원 대표는 약 9억 원, 이종훈·종호 씨는 각각 3억 6000만 원 가량에 해당 지분을 취득했다. 

이로써 최대주주인 이 명예회장의 지분율은 10.14%로 줄었으며, 이홍중 대표의 지분율도 4.56%로 낮아졌다. 반면에 오너 3세들의 지분율이 소폭 늘었다. 이종원 대표의 지분율은 4.5%(56만 730주)로 올랐으며, 이종호 씨 0.97%(12만 1076주), 이종훈 씨 0.73%(9만 956주)로 각각 높아졌다.  

한편, 화성산업 주가는 4일 증시 기준 연중 최고가 대비 40% 이상 내린 9100원 대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도 1100억 대에 불과하다. 

 

 

이석호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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