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구미·기흥 사업장서 잇따라 확진자 발생 '총 4명'..."반도체·스마트폰 생산 차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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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구미·기흥 사업장서 잇따라 확진자 발생 '총 4명'..."반도체·스마트폰 생산 차질 없어"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0.03.01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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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기흥 반도체 사업장서 직원 1명 1차 확진 판정
- 29일 경북 구미2사업장서 직원 1명 확진 판정
- 삼성전자 "생산에 차질 없어"

삼성전자 구미사업장과 기흥 반도체 사업장에서 지난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1명씩 추가로 발생했다. 

지금까지 두 사업장에서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구미사업장은 스마트폰 및 통신장비 등을 생산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일 "경기 용인시 기흥사업장의 구내식당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지난 29일 1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협력업체 직원은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됐으며 삼성전자는 즉각 해당 구내식당을 폐쇄했다.

구내식당은 오는 2일까지 폐쇄되며 3일부터 다시 운영될 예정이다.

반도체 생산라인 가동에는 차질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확진자는 구내식당 전 처리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으로 생산시설과는 무관하고, 임직원들과의 동선이 겹치지않아 반도체 생산라인은 정상 가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경북 구미2사업장(무선사업부)에서도 지난 29일 무선사업부 직원 1명이 1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구미2사업장에서 직원의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해당 직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구미 스마트폰 사업장 일부가 폐쇄됐다"고 밝혔다.

이어 "1일까지 2사업장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해당 직원이 근무한 층에 대해서는 3일 오전 10시까지 2사업장을 폐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확진자가 나온 시점이 주말이라 생산에는 차질이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28일에도 삼성전자 구미1사업장(네트워크사업부) 직원도 1차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직원은 삼성전자 구미1사업장 네트워크사업부 직원으로, 지난 19일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지며 자택 대기에 들어갔다.

삼성전자 측은 "구미1사업장은 네트워크 사업 지원 업무를 실시하는 사업 특성상 제품 생산에 차질은 없다"고 밝혔다.

이 직원의 경우 증상이 있지는 않았지만 19일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직원은 지난 18∼19일 삼성전자 수원 사업장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져, 회사 측은 19일 저녁 구미 1사업장과 수원 사업장 대한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

이에 앞서 구미사업장에서는 지난 22일 무선사업부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사흘간 사업장 폐쇄가 이뤄진 바 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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