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ELS 발행금액 '100조' 역대 최고...미래에셋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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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ELS 발행금액 '100조' 역대 최고...미래에셋 1위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0.01.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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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예탁결제원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지난해 ELS 발행금액이 100조 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ELS(ELB 포함) 발행금액은 99조 9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으며, DLS(DLB 포함) 발행금액은 29조 3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0.3% 증가했다. ELS·DLS 등 파생결합증권 총 발행금액은 129조 2386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수 ELS 중 KOSPI200 지수 ELS 발행액은 24조 5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EURO STOXX50 지수 ELS 발행액 65조 6000억 원, S&P500지수 ELS 발행액 61조 3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발행형태별로 ELS는 공모발행이 85조 6253억 원으로 전체 비중에서 85.7%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17% 증가한 반면, DLS는 사모발행이 전년 대비 7.1% 감소한 21조 3022억 원으로 전체의 72.6%를 차지했다. 

ELS 기초자산별로는 지수형이 주종을 이뤘으며, EURO STOXX 50과 S&P 500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지수를 포함해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전체 발행금액의 87.5%, 국내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11%를 차지했다. 

DLS 대다수는 기초자산으로 금리, 신용사건을 이용했다.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가 10조 7051억 원(36.5%), 신용이 7조 8790억 원(26.9%), 혼합형이 6조 4993억 원(22.2%) 규모로 발행됐다. 

증권사별로 ELS는 미래에셋대우에서 14조 3380억 원으로 가장 많이 발행됐으며, 상위 5개사가 총 60조 6651억 원 규모로 발행해 전체에서 60.7%를 차지했다. DLS는 하나금융투자에서 4조 8471억원 으로 가장 많이 발행됐으며, 상위 5개사에서 총 15조 7437억 원이 발행돼 전체 비중에서 53.7%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파생결합증권 총 상환금액은 132조 9964억 원으로 나타났다.
 
ELS 조기상환이 80조 5584억 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79.1%를 차지했으며, DLS 조기상환은 16조 2722억원(52.3%), 만기상환이 13조 8155억원(44.4%)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ELS 미상환잔액은 71조 486억 원, DLS는 37조 4331억 원이며, 파생결합증권 총 미상환 발행잔액은 108조 4817억 원을 기록했다. 

 

 

이석호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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