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주택거래량 9만1000건…9월 거래량 10년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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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주택거래량 9만1000건…9월 거래량 10년만에 최고
  • 이종화 기자
  • 승인 2016.10.1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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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은 12.9%나 증가...집값상승 기대감이 이유
주택 매매거래량. 국토교통부 제공

수도권 주택시장에서 부동산광풍이 불고있는 가운데 지난 9월 주택 매매거래량이 9월 거래량으로는 2007년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월 주택거래량은 9만1612건으로 작년 같은 달(8만6152건)보다 6.3% 증가했다. 다만 추석 연휴가 포함돼 전월인 8월(9만8130건)보다는 6.6% 줄었다.

올해 9월 주택거래량은 9월 거래량 가운데는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6년(10만7천여건)을 빼고는 최고치였다. 최근 5년 평균과 비교해보면 34.4% 많았다.

국토부는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팽배해지면서 서울 강남지역 재건축단지 등 수도권 주택시장에서 시장 참여자들의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청약 열풍이 거세지면서 수도권과 지방의 주택시장에서 온도차가 나타나고 있다. 9월 수도권의 주택 거래량은 지난해보다 12.9% 증가한 반면 지방은 1.2% 감소했다. 5년 평균 9월 거래량과 비교하면 서울은 84.9%나 증가했고 지방은 10.0% 늘었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는 9.2%, 연립·다세대는 5.0% 증가했고 단독·다가구는 4.2% 줄었다.

한편, 9월 전·월세 거래량은 10만915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했다. 전세 거래가 6.9% 늘었는데 수도권은 9.7%, 지방은 0.9% 증가했다. 월세는 0.4% 늘었다. 수도권은 1.7% 증가한 반면 지방은 2.1% 감소했다.

이종화 기자  alex@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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