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보증지원, 50% 이상 수도권 배정
상태바
기보 보증지원, 50% 이상 수도권 배정
  • 이종근 기자
  • 승인 2016.10.14 12: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업 5년 이상 기업 47.48% 지원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의 보증지원이 수도권에 위치한 기업과 창업 5년차 이상 기업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보로부터 제출받은 '기술보증기금 운영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기보는 보증기금의 50% 이상을 수도권에 우선 배정하고 창업 5년 차 이상 기업에 47.48%의 보증을 지원했다.

비수도권에 대한 보증지원은 24만2228건(46조5801억원)으로 수도권 24만5367건(49조3487억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또 5년 차 이상 기업에 3만3548건(11조8182억원), 5년차 이하 기업 6만7881건(13조2650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나 47%이상 5년차 이상 기업에 지원됐다.

김 의원은 "기보가 수도권 기업에 보증지원을 우선 배정하고 5년 차 이상 기업에 보증이 집중되는 것은 국토의 균형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국가적 과제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사진 기술보증기금 제공

이종근 기자  tomaboy@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