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신제품 일부가 과열 현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싱가포르 더 스트레이츠타임스 등 일부 외신들은 27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과 함께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는 소비자들이 5~10명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비비엔 응이라는 갤노트7 구매자는 2주 전에 갤럭시노트7 제품을 교환했으나, 지난 22일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한 뒤 화면이 무지개색으로 변했다고 밝혔다. 제품을 완전히 충전하기까지는 6시간이나 걸렸다고 전했다.
그는 "고속 충전 기능을 갖춘 점을 고려하면 충전 시간이 터무니없이 길다"며 "다시 교환한 제품도 충전 중에 아주 뜨거워진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현지법인 관계자는 "교환된 갤럭시노트7 제품의 충전 관련 문제는 아주 소수의 기기에서만 나타나는 사례로 최근 이슈가 된 배터리 결함과 상관이 없다"고 해명했다.
한익재 기자 hik34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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