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상금 3,000만원의 주인공은 누구? '로스트아크 로얄 로더스' 개막전 현장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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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상금 3,000만원의 주인공은 누구? '로스트아크 로얄 로더스' 개막전 현장 스케치
  •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9.12.2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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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가 28일 서울시 상암동에 위치한 OGN e-스타디움에서 자사가 서비스하는 핵앤슬래시 MMORPG 로스트아크의 첫 e스포츠 리그 ‘로스트아크 로얄 로더스’의 개막전을 진행했다.

 

총상금 7천만원 규모로 진행되는 로얄 로더스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4주 간 우승상금 3,000만원을 차지할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전국 예선에 참가한 128개팀 중 본선에 진출한 16개 팀이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로스트아크의 인기를 증명하듯 600석의 좌석이 전부 매진되었으며, 트위치와 유튜브 생중계는 1만명의 시청자가 몰렸다.

개막전의 첫 시작을 알린 A조 경기에서는 '루메초행입니다', '잘먹고갑니다', '시리', '플라잉더치맨' 4개 팀이 승부를 겨뤘다. 경기는 3:3 섬멸전으로 진행되며 조별 상위 2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인비테이셔널 초청 랭커와 디스트로이어 랭킹 1위의 선수로 구성된 루메초행입니다팀과 마찬가지로 인비테이셔널 초청 랭커와 창술사 1위 선수로 구성된 잘먹고갑니다팀은 첫 경기부터 본선다운 치열한 공방전을 선보였다. 루메초행입니다 팀은 근소한 차이로 1세트를 가져가면서 앞서갔지만, 잘먹고갑니다 팀의 역습에 2세트를 내어줬다. 승부를 가리는 마지막 세트에서 초반 승기를 잡은 루메초행입니다팀이 킬포인트 9:6으로 세트 스코어를 따내며 먼저 승자전에 진출했다. 

이어진 2경기는 시리팀과 플라잉더치맨팀의 경기가 진행됐다. 두 팀은 한 발도 양보하지 않고 킬포인트를 따내면서 승부를 겨뤘지만 1승을 먼저 따낸 '플라잉더치맨'팀이 그대로 2세트까지 승기를 이어가며 승자전에 진출했다.

패자전에서는 잘먹고갑니다팀과 시리팀의 뒤가 없는 팽팽한 싸움이 이어졌다. 초반 킬포인트를 크게 앞서나가며 승기를 잡은 잘먹고갑니다팀은 먼저 세트스코어를 따냈으며, 이어진 2세트에서도 시리팀을 완벽하게 압도하면서 패자전에서 손쉽게 승리했다. 

루메초행입니다팀과 플라잉더치맨 팀은 8강 진출권을 걸고 승자전에서 격돌했다. 루메초행입니다 팀은 디스트로이어와 아르카나의 연계와 기동성을 무기로 플라잉더치맨팀을 압박했지만 승자전답게 경기 종료 1분전까지 팽팽한 대치상황이 이어졌지만 킬포인트 5:3으로 루메초행입니다 팀이 간발의 차이로 세트스코어를 따냈다. 하지만 2세트에서는 플라잉더치맨팀이 킬포인트 5:3으로 반대의 상황을 전개해나가면서 세트스코어 1:1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마지막 세트에서는 경기 종료까지 팽팽한 접전과 명장면을 만들어내며 킬포인트는 4:4 동점으로 끝났지만, 우세승으로 플라잉더치맨이 첫 8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A그룹 최종전에서는 1경기에서 맞붙었던 루메초행입니다 팀과 잘먹고갑니다 팀이 다시 경기를 치뤘다. 1경기의 복수전을 연상케하듯 잘먹고갑니다 팀이 먼저 세트스코어를 따내면서 승기를 가져갔고, 승자전에서 패배한 영향인지 루메초행입니다팀은 좀처럼 상황을 역전시키지 못했다. 결국 세트스코어 2:2로 잘먹고갑니다 팀이 나머지 8강 진출 티켓을 획득하면서 개막전이자 16강 첫 날의 막을 내렸다. 

로스트아크 로얄로더스는 개막전인 A조 경기를 시작으로 약 한달간 계속될 예정이며, 2020년 1월 19일 결승전이 진행된다.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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