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소개
2019년 연간 분석
2020년 출시예정 타이틀 분석
2020년 종합전망

◇ 스마일게이트 소개

2002년 설립된 스마일게이트는 슈터 게임 ‘헤드샷 온라인’이 테스트 진행 단계에서 서비스 업체였던 야후 코리아의 게임 서비스 종료와 함께 한 차례 아쉬움을 경험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도전에 나서 선보인 ‘크로스파이어’가 중국 및 동남아시아 국가들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국민게임 반열에까지 오르며 빠르게 성장을 이뤘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스마일게이트 홀딩스를 중심으로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 월드와이드, 스마일게이트 메가랩, 스마일게이트 RPG,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 파운데이션,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등의 계열사와 선데이토즈, 스타브리즈 스튜디오 등의 관계사를 거느린 거대 그룹으로 성장했으며, 게임 대회 ‘WCG(World Cyber Games)’의 권한을 인수해 2019년 중국 시안에서 대회를 치렀다.

◇ 연간 분석

현재 스마일게이트를 지탱하고있는 대표작으로는 ‘크로스파이어’와 ‘로스트아크’, 그리고 ‘에픽세븐’을 꼽을 수 있으며, '소울워커'와 '테일즈런너', '더 뮤지션', '슈퍼탱크대작전', '카오스마스터즈' 등도 꾸준히 자기 위치를 지키고 있는 중이다. ‘스토브’를 통해 서비스되던 ‘스노우큐브’와 ‘탄: 전장의 진화’의 서비스 종료가 아쉬운 부분이기는 하지만, 패키지게임의 판매 종류도 늘어나며 이제야 ‘스토브’라는 플랫폼이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특히 스마일게이트RPG의 핵앤슬래시 롤플레잉 게임 ‘로스트아크’가 유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고 명예인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포함한 6관왕을 휩쓸어 ‘2019년을 대표한 게임’임을 공고히 했다. 여기에 VR게임 ‘로건’과 '포커스 온 유'가 좋은 반응을 얻고 VR사업장용 플랫폼인 ‘스토브 VR’에서 80종 이상의 게임이 서비스되며 사업 다각화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의 매출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6년 6,618억 원, 2017년 6,293억 원을 각각 기록한 스마일게이트는 사업 다각화에 힘입어 2018년에는 6,509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 2020년 출시예정 타이틀 분석

현재 스마일게이트가 2020년을 목표로 준비 중인 신작 게임으로는 엑스박스 계열의 게임기로 서비스될 슈터 게임 ‘크로스파이어 X’가 있다. 

에픽게임즈의 게임엔진 ‘언리얼 엔진 4’로 개발 중인 ‘크로스파이어 X’는 사실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슈팅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으며, '맥스페인'과 '앨런웨이크', '퀀텀 브레이크' 등을 개발한 레메디 엔터테인먼트가 싱글 플레이 콘텐츠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크로스파이어 X’는 6월의 ‘E3 2019’ 기간에 최초 공개됐으며, 11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X019’ 행사 때 최신 버전의 동영상이 소개되고 개발에 참여한 스마일게이트와 레메디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의 관계자가 무대에서 게임에 대한 특징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로스트아크’의 모바일 버전의 개발이 스마일게이트RPG를 통해 진행 중이다. 얼마 전 사업 관련 개발 인원 충원이 있었던 만큼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보여 조만간 게임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2020년 종합전망

여러 해 동안 꾸준히 성장을 이어온 스마일게이트는 대표작들의 순조로운 서비스와 VR 플랫폼의 확산, 그리고 콘솔 버전의 ‘크로스파이어 X’ 공개 등을 통해 2019년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e스포츠 이벤트인 ‘WCG’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로스트아크’의 첫 번째 e스포츠 리그인 '로스트아크 로열 로더스'를 오는 28일부터 개최하는 등 게임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 역시 유저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이와 같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스마일게이트는 지금까지 잘 해온 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영역에 성공적으로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다면 2020년 역시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맑은 하늘과 같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