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그룹 마지막 퍼즐' 금호타이어, 매각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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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그룹 마지막 퍼즐' 금호타이어, 매각 공고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6.09.20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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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의 마지막 퍼즐이라할 수 있는 금호타이어의 매각 작업이 시작됐다.

산업은행 등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매각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를 통해 금호타이어 지분을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20일 공고했다.

 

채권단은 투자자들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받고 11월 예비입찰을 거쳐 내년 1월께 본입찰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매각하는 지분은 2009년 워크아웃에 들어간 이후 채권단이 보유하게 된 6천636만8천844주(지분율 42.01%)다.

시장에서는 이번 매각 지분 규모가 시가로 약 7천500억원 수준시장이라는 점을 근거로 매각가격대가 1조원정도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사진>이 인수전에 뛰어드느냐에 쏠린다. 또 경쟁에 뛰어든다면 1조원으로 예상되는 인수대금을 어떻게 마련하느냐에 대해서도 큰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이다.

박 회장이 우선매수청구권을 포기하고 그룹 차원에서 금호타이어의 매각 입찰에 뛰어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으로 거론되고 있다.컨소시엄을 구성하거나 특수목적법인(SPC) 등을 통해 자금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끼 때문이다.

 

조원영 기자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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