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 '해외투자 부동산펀드 동향과 특징' 보고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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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 '해외투자 부동산펀드 동향과 특징' 보고서 발표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9.12.2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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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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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 리서치센터는 ‘해외투자 부동산펀드 동향과 특징’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부동산펀드 규모는 100조 원을 돌파하며 채권(19%), 단기금융(18%) 다음으로 많은 비중(15%)을 차지하고 있으며, 주식은 12%로 4위를 기록했다.

주식은 지난 2013년까지만 하더라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2017년부터 대내외 경기불안과 높은 변동성으로 인해 비중이 줄었다. 반면에 안전자산인 채권과 대체자산인 부동산의 투자수요가 증가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특히, 해외지역을 대상으로 한 부동산펀드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04년부터 시작된 부동산펀드는 초기 국내투자가 해외투자보다 더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2017년부터 해외투자가 국내투자 비중을 역전했다.

또한 공모펀드도 국내보다 해외지역에 투자한 사례가 전체의 2/3를 차지하고 있어 해외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해외 부동산펀드 중 실물투자가 56%, 대출과 재간접이 각각 32%와 12%를 차지했다. 특히, 대출펀드가 최근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물투자는 대부분 오피스 위주이며, 호텔, 물류 순으로 리테일은 점차 비중이 떨어지고 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50% 이상이 미국이고, 영국은 브렉시트(Brexit) 영향으로 비중이 감소하고 있다. 반대급부로 독일, 프랑스 비중은 증가하고 있다.

또한 해외 투자자금은 아파트와 실버주택 등 다양한 자산유형에 투자하고 있어 국내도 자산유형의 다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대출과 재간접 펀드는 직접 운용하는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기초자산을 운용하는 자산운용사의 전문성과 노하우가 중요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해외 부동산펀드 투자는 지속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미국의 경우, 국내 부동산보다 양호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으며, 유럽투자의 경우에는 수익률은 국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낮은 대출금리로 투자할 수 있어 국내 투자보다 이점이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미국과 일본, 싱가폴 등은 환율이 과거보다 높은 수준이라 환헤지로 인해 수익률이 하락할 수 있으며, 유럽은 금리가 상승할 경우 대출 부담의 증가로 인해 투자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투자 부동산펀드 동향과 특징’ 보고서는 이지스자산운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호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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