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내년 한국영화 기대작 2편 모아 투자형 펀딩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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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 내년 한국영화 기대작 2편 모아 투자형 펀딩 오픈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9.12.1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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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와디즈
제공=와디즈

 

라이프스타일 투자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내년 국내영화 기대작 2편을 모은 ‘한국영화 2호’ 투자형 펀딩 프로젝트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도연∙정우성 주연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설경구∙이선균 주연 <킹메이커 : 선거판의 여우> 등 내년 개봉을 앞둔 한국영화 2편으로 구성돼 있다.

두 영화 모두 영화업계뿐 아니라 관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흥행 기대작으로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이 배급을 맡고 김용훈 감독, 변성현 감독이 각각 메가폰을 잡았다.

와디즈는 그간 전시, 공연, 축제 등 문화 콘텐츠 관련 프로젝트가 일반 투자자들로부터 꾸준히 인기를 모으며 보폭을 넓혀왔다. 또한 소수의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되던 기존 투자 방식을 넘어 일반 대중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주는 동시에 콘텐츠 제작자에겐 자금 조달 기회를 제공하는 데 노력해 왔다.

특히, 지난 7월 진행한 <82년생 김지영>, <사자>, <천문> 등 3편의 영화 포트폴리오 투자 프로젝트인 ‘한국영화 1호’가 청약 개시 2주 만에 1002명의 투자자를 모으며 목표금액 7억원을 모집하는 데 성공해 영화 업계와 스타트업 투자 업계에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번 ‘한국영화 2호’ 프로젝트 역시 개별 영화 흥행 결과에 따른 손실 위험을 줄이기 위한 분산 투자 방식으로 진행되며, 전체 영화 합산 관객수에 따라 정산과 수익률이 결정된다.

한편, 지난 17일 사전 공개된 이번 프로젝트는 알림 신청자만 700명을 넘어서 국내 영화 펀딩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청약은 오는 12월 마지막 주에 시작되어 약 열흘간 진행되며, 신규 투자자를 위한 5만 원 쿠폰 페이백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와디즈 투자실 김지훈 이사는 “한국영화 1호 펀딩을 통해 일반 대중들이 소액으로 영화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데 이어 영화 분야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두 번째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내년에도 대중과 접점이 높은 라이프스타일 기반의 문화 프로젝트를 통해 일반인들이 더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대체 투자 프로젝트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석호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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