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2차 하도급 기업 노동환경 개선 ‘쾌적하고 안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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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2차 하도급 기업 노동환경 개선 ‘쾌적하고 안전하게’
  • 서창완 기자
  • 승인 2019.12.1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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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 본사. [사진=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 본사. [사진=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이 협력 중소기업들의 노동환경을 쾌적하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사업에 나섰다.

서부발전은 하반기 ‘2차 하도급 기업 대상 발전소 현장 상주여건 개선사업’에 착수해 근무여건과 작업환경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발표했다.

서부발전의 각 사업소에서는 매년 약 100여건의 하도급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다수의 하도급 기업 소속 근로자들이 발전소 현장에 상주하며 공사를 수행한다. 하도급 공사가 많이 이뤄지고 있는데도 기존 동반성장 사업이 1차 하도급 기업 중심으로 이뤄진다는 점은 문제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2차 이하의 하도급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 확대에 나선 것이다.

서부발전은 지난 9월 자사의 2차 하도급공사를 수행했던 65개의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발전소 공사 참여 시의 불편사항과 2차 하도급사로서 겪는 애로사항과 기타 건의사항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발전소 현장 상주여건과 관련된 다양한 개선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토대로 서부발전은 올 하반기부터 발전소 현장 상주 2차 하도급 기업을 대상으로 냉난방 설비가 갖춰진 컨테이너의 임차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기획했다. 그 결과 태안발전본부 등 2개 사업소 현장 하도급 3개사에 대한 임차비용 전액을 지원했다.

지원된 임차비용으로 설치된 컨테이너는 발전소 현장에서 하도급 기업의 간이사무실과 근로자 휴게실, 공구·자재 보관창고 등으로 활용됐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올해 시범사업 추진으로 파악된 개선사항을 반영해 내년에는 지원범위와 사업수혜 대상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며 “발전소 현장 상주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도 발굴해 해당 지원사업을 펼처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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